[투자소식] 화물운송 플랫폼 센디, 70억원 규모 시리즈B 마무리

화물운송 플랫폼 스타트업 센디는 기존 투자사로부터 10억원 추가 유치에 성공하면서, 70억원 규모 시리즈B 라운드를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센디의 누적 투자금액은 총 185억원이다.

이번 투자는 지난 7월 60억원 규모 시리즈 B 투자에 이은 후속 추가 투자 유치다. 7월에는 KDB산업은행, BNK벤처투자, 신한자산운용,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면,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사인 위벤처스가 참여했다. 

센디는 이번 투자에서 운송시장에서 증명한 물류 혁신성과 AI 기반 자체 개발 배차 시스템 등의 기술력이 높게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설립 이후 센디가 배차 및 운송업무의 디지털화를 통해 물류 업무환경의 개선을 주도했고, 시장혁신성 및 향후 성장 가능성 그리고 전략적 협업을 통한 농산물 운송 시장 진출 등 성과가 투자 유치에 주요하게 작용했다는 이야기다. 

센디는 이번 투자금으로 기술 고도화를 통한 역량 강화와 서비스 영역 확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연구개발(R&D) 관련 인력 채용과 투자로 운송 수요와 공급 데이터 라벨링 및 분석을 고도화하고자 한다. 또 농산물 운송 시장 진출 경험을 바탕으로 운송 디지털화가 필요한 산업이나 신규 시장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센디의 염상준 대표는 ”이번 시리즈B 투자로 센디의 시장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며 ”센디는 운송시장의 디지털화를 업계의 해결 과제로 생각하며 시장혁신을 위해 노력했고, 앞으로도 화주와 차주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드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