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펀드, 일반법인을 위한 투자 서비스 강화
투자와 대출을 연계하는 온투금융사 피플펀드(대표이사 이수환)가 연계투자금 마련을 위해 일반법인의 수요에 밀착한 투자 서비스로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업권의 숙원인 금융기관투자 규제 해소가 수 년째 답보 상태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피플펀드는 최근 성장을 위한 자구책으로 인공지능(AI) 리스크 솔루션 ‘에어팩’을 출시해 B2B 사업에 진출한 한편, 연계투자금 확대 유치를 위해 일반법인 투자자 영업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이다.
금융업을 영위하지 않는 일반기업을 대상으로 한 피플펀드의 법인 투자 서비스는 1대1 맞춤형 투자 토탈 케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투자잔액에 따라 추가 할인율이 적용되는 플랫폼 이용료뿐만 아니라, ▲법인 전문 담당자를 통한 상품 안내 및 각사의 기대 수익률, 리스크 헷지 전략 등 최적의 투자 방법을 공유하는 투자 컨설팅, ▲우량 투자 상품에 대한 일간 브리핑 등의 추가 케어 서비스가 신규 도입된다.
피플펀드가 일반법인들을 대상으로 판매하는 투자상품은 서울, 수도권 아파트를 담보로 한 채권형 투자상품인 아파트담보채권투자 상품이다. 해당 상품의 2020년 9월 16일부터 2023년 9월 15일까지의 판매 실적 기준으로는 단일 채권당 평균 투자기간은 약 9개월, 평균 수익률(세전)은 9.93%이다. 동일 기간에 베인캐피탈 등 글로벌 금융기관들이 약 5000억원 이상 연계투자를 실행하기도 했다.
현재까지 피플펀드 채권형 투자상품에 연계투자한 일반법인의 수는 193개사이며, 누적투자액은 2306억이다. 투자액 규모에 따라 100억 이상 투자한 법인은 7개사, 10억 이상 100억 미만 투자한 법인은 27개사이며, 법인 한 곳의 최대 투자액은 297.7억원이다. 기존 법인 고객들이 피플펀드의 투자 서비스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온투금융사 중 가장 많은 투자자산을 보유하고 있고, ▲부동산 분야의 새로운 투자 상품인데, 상품 운용 방식이 리스크에 대해 보수적인 접근을 하고 있고, ▲분산투자를 통해 약 10% 수준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피플펀드 채권투자상품에 신규 투자를 원하는 법인 고객이면 누구나 법인 투자 안내 페이지에서 투자 상담 신청서를 작성하고 법인 투자를 전담하는 담당자의 연락을 대기하면 된다. 신청서 작성 후 최대 24시간 내에 회신받을 수 있다.
백건우 피플펀드 소매금융총괄이사는 “이번 법인 투자 서비스 개편을 위해 기존 법인 고객으로부터 직접 이야기를 듣는 과정에서 온투금융사가 제공하는 새로운 채권형 투자상품의 매력에 충분히 공감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일반 기업들이 유휴 자금을 1년 이내의 비교적 짧은 투자기간에 약 10%의 기대수익률로 이용할 수 있다는 핵심 매력을 잘 어필해 온투금융투자의 대중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홍하나 기자>0626hhn@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