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 “지난해 한국 매니지드 서비스 시장 규모 5조원 넘어”

지난해 약 128조원 규모였던 아시아태평양(APAC) 매니지드 서비스 시장 매출이 올해 15% 가까이 성장할 거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 시장은 지난해 5조원이 넘는 규모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시스코 시스템즈는 이 같은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시장조사 업체 카날리스(Canalys)와 진행한 글로벌 설문조사 결과다.

조사에 따르면 세계적인 경제 불황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우리나라 매니지드 서비스 산업은 전년 대비 12.3% 성장해 총 40억달러(약 5조4000억원) 규모의 시장으로 발전했다. 빠르게 진화하는 사이버 위협으로 증가한 보안의 필요성이 매니지드 서비스 시장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전 세계적으로 채널 파트너의 56%는 올해 사이버 보안 매니지드 서비스의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APAC 시장의 매니지드 서비스 매출은 950억달러(약 128조원)였는데, 올해는 약 14%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한국 시장에서 지난 2022년 한 해 동안 매니지드 서비스를 제공한 파트너사 수는 4900여 곳으로 전년 대비 4.9% 늘었다. 그중에서도 국내 매니지드 서비스 사업자(MSP)의 수는 더 빠른 속도로 성장하며 연 성장률 12.2%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적인 시장 성장에 힘입어 매니지드 서비스를 판매하는 채널 파트너들도 시장 상황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니지드 서비스 사업이 올해 최소 20%의 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한 글로벌 채널 파트너가 응답자의 35%가량이었다. 이는 전년 수치인 27%에서 증가한 결과로, 규모에 관계 없이 다양한 조직이 매니지드 서비스를 빠르게 도입할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해당 조사는 클라우드 인프라 관리를 또 다른 핵심 성장 기회로 지목했다. 클라우드 인프라 관리 및 전문성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며, 글로벌 채널 파트너의 55%가 해당 부문의 매출이 올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응답했다. 응답자들은 인공지능(AI)의 가능성에도 주목했다. 응답자 39%가 AI를 ‘중요한(significant)’ 또는 ‘엄청난(tremendous)’ 역할을 할 것이라고 답했다.

알렉산드라 자구리(Alexandra Zagury) 시스코 파트너 매니지드 서비스 및 서비스형 솔루션 세일즈 부사장은 “매니지드 서비스 산업은 IT 기업들이 맞춤형 솔루션을 지원하며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하고 문제에 대응하는 가운데 발전하고 있다”며 “시스코는 차별화한 경험을 제공하는 매니지드 서비스를 통해 채널 파트너의 혁신을 이끌고 전문성을 강화하다”고 밝혔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진호 기자>jhlee26@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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