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싹, 코스닥 입성…“글로벌 클라우드·AI 보안 선도기업 도약 발판”

한싹이 4일 한국거래소에서 상장기념식을 갖고 코스닥에 입성했다. 상장 첫날 시가 3만7350원을 기록하며 코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입성했다.

한싹은 올해 8월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한 후 클라우드 및 인공지능(AI) 보안 선도기업으로서 기술력과 미래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희망공모가 밴드 상단을 초과한 1만25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840대 1, 일반청약에서 143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주목 받았다.

4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한싹의 코스닥 상장기념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채남기 한국IR협의회 회장, 홍순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이주도 한싹 대표, 김성현 KB증권 대표, 강왕락 코스닥협회 부회장. (사진=한국거래소 )

1992년 설립된 한싹은 30년 이상 업력을 보유한 국내 대표적인 사이버보안 기업이다. 주요 사업분야로는 망간자료전송 솔루션, 패스워드관리, 시스템접근제어, 통합보안관제 등이 있다.

회사에 따르면 특히 망간자료전송 솔루션 ‘시큐어게이트(SecureGate)’는 1100개 이상의 고객사에 공급하며 시장점유율 37%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국내 최초로 3세대 망간자료전송 인피니밴드(Infiniband) 기술 특허를 취득해 3세대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망간자료전송은 조직 내·외부간 데이터 유통체계의 게이트웨이 역할을 하는 솔루션이다.

한편 코스닥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클라우드 및 AI 연구개발 시설 및 역량 강화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신기술 및 신제품 개발과 우수 인재 확보, 글로벌 시장 확대 등에도 사용한다.

이주도 한싹 대표이사는 “끊임없이 새로운 꿈을 꾸며 도전하자는 경영철학을 꾸준히 지켜온 덕에 코스닥 상장을 이뤄 낼 수 있었다”며 “한싹 3.0 시대를 맞아 국내를 넘어 글로벌 보안기업, 클라우드·AI 보안 선도기업으로 한발 더 도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진호 기자>jhlee26@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