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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머스BN] 10명 방문객 중 4명은 돈 쓴다…업계 평균 압도하는 샵백코리아

경기불황인 지금, 여전히 앱테크가 유행하고 있다. 각종 커머스 플랫폼에서도 앱테크를 위한 게임을 도입하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또한 높은 적립률로 인기를 얻고 있다.

사이트 한 곳만 거쳤을 때 캐시백이 톡톡하게 들어온다면 어떨까. 그것도 국내 이커머스 플랫폼부터 글로벌 여행, 커머스까지 모두 말이다. 

또 클릭당 과금식 마케팅에 있어 골치를 앓고 있는 커머스 기업 입장에서는 마케팅 비용을 낭비하지 않고 효과적인 마케팅을 할 수 있는 창구가 있으면 더욱 좋을 거다.

제휴사에게는 효과적인 마케팅 창구를, 소비자에게는 높은 수준의 캐시백을 제공하겠다는 곳이 있다. 샵백코리아(Shopback Korea)다.

샵백코리아가 내놓은 수치는 꽤나 높은 편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런 수치가 가능할까.

구매전환율 40%
(업계 평균 2~5%)

3개월 내 재구매율(실거래) 69%

평균 구매단가 9만원대
(이커머스 종합몰 3~7만원대)

샵백코리아 측

샵백코리아 양인준 지사장 (제공=샵백코리아)

샵백코리아 양인준 지사장은 27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소비자는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해외 플랫폼에서까지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며 “2024년까지 월간활성이용자 100만명을 돌파하겠다”고 밝혔다. 오픈마켓·여행·음식 배달 중심 제휴사 확대, 맞춤형 구매 경험, 이례적인 캐시백까지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샵백코리아는?

샵백은 2014년 싱가포르에서 시작한 스타트업으로 현재 한국, 호주, 독일을 포함한 11개국에서 4000만명의 소비자를 상대로 쇼핑 경유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누적 투자금은 4700억원 수준으로 소프트뱅크 벤처스 아시아, 라쿠텐캐피탈 등을 투자자로 뒀다. 

쇼핑 경유 플랫폼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샵백을 ‘경유’해 파트너사의 플랫폼으로 이동해 쇼핑을 한 소비자들에게 캐시백을 지급하는 서비스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샵백을 거치는 과정을 쇼핑트립이라고 하는데, 연 3억6000만회가 나오는 것으로 집계된다. 최근 1년 동안 그룹사 매출 5조원을 기록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샵백코리아는 지난 2020년 캐시백 웹사이트 이베이츠코리아를 인수한 후 샵백이 한국에 설립한 지사다. 지난 3년 동안 누적 거래액은 6100억원으로, 샵백코리아 이수민 마케팅 매니저는 앱 테크 트렌드가 가속화된 기간 동안 성장세가 계속됐다고 설명했다. 

서비스에 제휴한 기업은 마켓플레이스, 패션, 여행, 디지털 가전, 뷰티, 음식 배달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사업을 운영한다. 현재까지 제휴사는 300개가 넘어간다.

샵백, 왜 써야 하나요?

샵백의 가장 큰 차별점에 대해 양 지사장은 “상생 에코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이 매니저는 제휴사들의 니즈에 대해 “윈윈(WIN-WIN) 전략인 샵백 비즈니스 구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 때 쌍방이 모두 이롭다는 이야기는 일종의 마케팅 플랫폼인 샵백이 실구매 기반 과금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불확실한 마케팅 시장 환경을 개선할 수 있다는 의미다. 양인준 지사장은 “퍼포먼스 마케팅에 대한 예산이 줄어든 최근, 다양한 광고주들은 직접 광고를 통해 사업 성장에 대한 성과를 나타내고 싶은 니즈가 있다”고 말했다. 또 이커머스 평균 구매 전환율이 5%인 데에 비해 샵백은 40%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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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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