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A, 한국어 AI 경진대회 접수 시작…10월 대회 개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한국어 음성인식 성능 향상과 우수한 미래 개발자 발굴을 위해 ‘2023 한국어 인공지능(AI)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다음달 23일까지 참가자 접수를 받는 경진대회는 오는 10월10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예선을 진행한 뒤 같은달 30일부터 11월4일(토)까지 온라인으로 본선을 진행한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한 경진대회는 ‘AI-Hub 개방 한국어 음성 데이터’를 활용해 한국어 음성인식 인공지능 모델 성능 및 서비스 고도화를 도모하는 대회다. 올해부터는 AI 데이터 저변 확대와 미래 인재 발굴 및 양성을 위한 청소년부를 신설했다.

음성 데이터 AI 개발에 관심 있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음성인식 성능평가(트랙 1)’와 ‘기업현안 문제해결(트랙 2)’ 두 트랙을 주제로 열린다. 경진대회에 사용될 음성 데이터는 NIA에서 운영하는 AI 통합 플랫폼 ‘AI허브’를 통해 제공한다.

총 1억4000만원 상당의 상금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NIA 원장상, 기업 대표상 등을 수여한다. 아울러, KB국민은행의 ‘기업현안 문제해결’ 수상자에게는 ‘신입 행원(L1) 데이터·AI부문 지원 시 서류전형 통과’ 특전을 제공하고, 더존비즈온의 ‘기업현안 문제해결’ 수상자에게는 ‘입사 지원 시 수상자 서류전형 가산점 부여’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이들은 경진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황종성 NIA 원장은 “올해 대회는 청소년부 대회가 신설돼 국내 AI 음성인식 기술 발전을 위한 인재 발굴 및 양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앞으로도 NIA는 AI데이터 품질 고도화와 데이터를 활용한 사회현안 해결에 앞장서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진호 기자>jhlee26@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