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머스BN] 카카오는 로컬로 간다
[무료 웨비나] 개발자를 위한 클라우드플레어를 소개합니다
◎ 일시 : 2025년 2월 6일 (목) 14:00 ~ 15:00
[무료 웨비나] 중동의 ICT 및 테크 기업 생태계 – 사우디 아라비아, UAE를 중심으로
◎ 일시 : 2025년 1월 23일 (목) 14:00 ~ 15:10
카카오가 3일 2023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실적 발표에서는 하반기 출시 예정인 생성 AI가 많은 주목을 받았는데요. 톡 비즈 사업으로 보면요, 선물하기가 살짝 두드러졌고요. 로컬 비즈니스 강화를 포함해 지인을 넘어선 비지인까지 향하고자 하는 카카오의 관계형 커머스 플랫폼으로서의 진화 의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선 플랫폼과 콘텐츠를 모두 더한 카카오의 2023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2조4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전 분기 대비 17% 늘어났습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60% 증가하고,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한 11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5.6%로 전년 대비 2.8% 감소했습니다. 플랫폼이 9887억원, 콘텐츠가 1조538억원이네요.
연결 매출 경우, SM엔터테인먼트 인수 효과가 더해졌습니다. SM엔터테인먼트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은 2398억원, 영업이익은 357억원입니다. 만일 SM엔터테인먼트 편입 효과를 제외하면 매출은1조8000억원 대로 전년 동기 대비 1% 줄어드는 모양새입니다.
광고와 커머스 부문을 확인할 수 있는 별도 기준 매출을 기준으로 하면요, 영업이익률이 꽤나 개선됐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의 올해 2분기 별도 매출은 6346억원, 영업이익은 1172억원으로 영업이익률 18%를 달성했습니다.
톡비즈 거래형 사업은 여전히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우선 톡비즈 2분기 전체 매출은 503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 줄었지만, 전년 동기 대비 11% 늘었습니다. 카카오 커머스의 2분기 통합 거래액은 2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늘어났습니다.
카카오 커머스CIC의 카카오톡 선물하기가 큰 역할을 했습니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카카오 선물하기 경우, 어버이날과 스승의날이 있는 5월 구매자 수가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전체 거래액 또한 전년 동기 대비 7% 성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프리미엄 식품, 럭셔리 뷰티 배송 등의 호응으로 전체 배송 상품 거래액도 전년 동기 대비 10% 성장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실적에서 6월 말 출시인 럭스 성과가 나온건 아닌데요. 카카오 관계자는 “현재 계속해 입점 브랜드와 수는 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카카오는 관계형 커머스 플랫폼을 지향합니다. 선물하기에도 이 같은 목표를 반영합니다. 기존 선물하기에서 교류하는 대상이 지인이었다면, 하반기 내 같은 관심사를 공유하는 비지인까지 대상을 확장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커머스 서비스 다각화에 나섭니다. 홍 대표는 “쇼핑 탭 내 쇼핑하기 채널과 스토어, 라이브 커머스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자 한다”며 “판매자들에게는 브랜드 정보를 빠르게 전달하는 커머스 전용 광고 상품과 알림 서비스를 확대하며 차별화된 관계형 커머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하나 주목할 만한 점은 카카오가 로컬 비즈니스에 집중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하반기 내 친구 탭에서 로컬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입니다. 카카오톡 내 지역 소상공인과의 접점을 늘려 톡채널에 대한 지역 소상공인의 수요를 적극 늘리기 위해서입니다.
카카오가 로컬 비즈니스에 주목한 건 하루이틀 일이 아닙니다. 이미 지난 1분기 실적 발표 당시 소상공인과 명품 중심 버티컬을 강화한다고 밝힌 바 있죠. 그 결과로 나온 사업이 바로 럭스고요.
https://contents.premium.naver.com/byline/commercebn/contents/230504182555566ys
여기부터는 콘텐츠 멤버십 ‘커머스BN 프리미엄’ 가입자를 대상으로만 공개됩니다. 가입은 네이버를 통해 하실 수 있습니다. 커머스BN은 콘텐츠를 기반으로 커머스 가치사슬을 연결하는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만들고, 콘텐츠를 통해 산업과 산업,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여 시너지를 만들고자 합니다. 그 새로운 도전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