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언스, 상반기 영업익 24억원…전년 대비 31.5% ↑

통합 보안 플랫폼 기업 지니언스는 2023년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 183억8100만원, 영업이익 23억8300만원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5, 영업이익은 31.5%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약 28억원으로 26.7% 성장했다.

(자료=지니언스)

지니언스는 상반기 네트워크접근제어(NAC) 솔루션 사업이 안정적으로 이어진 가운데 엔드포인트 위협 탐지·대응(EDR) 부문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지니언스에 따르면 NAC 사업부분은 공공·금융 등 전통적인 강세 업종에서의 성장은 물론, 대기업 수요의 증가로 실적이 상승했다. 특히, 클라우드 NAC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0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EDR사업은 제 1금융권 고객 확보를 비롯해 증권, 보험 등 관련 영역으로 고객을 확장했다. 지난해 중앙정부 부처의 EDR 도입 후 올해 상반기에는 광주광역시 등 지방자치단체의 EDR 도입이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제로트러스트 관련 사업은 하반기 본격적인 성장을 기대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주관의 ‘제로트러스트 보안 모델 실증 지원’ 사업에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하고 있어, 올해 안으로 제로트러스트 네트워크 접근(ZTNA) 솔루션의 첫 고객을 확보할 거라는 게 지니언스의 관측이다.

심의섭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니언스는 매출 성장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구간에 진입해 2025년까지 매년 최대 실적을 경신할 전망”이라며 “침해 사고로 인한 우려 불식 및 사업 경쟁력, 성장성 부각에 따른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진호 기자>jhlee26@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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