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하다’ VS ‘너무 비싸다’, 컬리 파트너 데이터 서비스 [Weekly Commerce]
지난 한 주 동안 커머스 업계에 일어난 사건을 모아봅니다. 그 주 가장 중요한 이슈에 업계와 기자의 시각을 더해 보다 풍성한 이야기를 전달합니다. <편집자 주>
컬리 파트너 데이터 서비스가 8월 초 정식으로 출시됐습니다. 제조사가 컬리 직매입 상품에 대한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로 기업간거래(B2B) 서비스죠. 사실 이 서비스는 이미 7월 중 컬리 푸드 컨퍼런스에서 공개된 서비스입니다.
당시 류형규 컬리 CTO는 컬리 파트너 데이터 서비스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이야기했습니다.
어떤 고객이 어떤 상품을 좋아할지를 판단하고, 언제쯤 상품(재고)이 미리 준비돼야겠다, 라는 고민을 저희만 하는 건 아닐 겁니다.
저희 파트너분들도 이에 대한 정보를 받으면 내가 어느 정도 준비해야겠구나를 생각할 수 있고요. 컬리의 데이터로부터 나온 “파트너님의 상품은 예전에는 20대 여성이 좋아했는데, 요즘은 왠지 모르게 30대 남성이 더 많이 구매를 하네요.”같은 정보를 알게 되면 파트너분들은 어떤 걸 대비해야 할까 고민할 수 있겠죠.
그래서 그런 데이터도 파트너 분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류형규 컬리 CTO
파트너사의 컬리 내 판매 분석을 돕기 위한 서비스가 바로 컬리 파트너 데이터라는 설명인데요. 8월 초부터 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컬리 파트너 데이터 서비스는 베이직과 프리미엄 두 가지로 나뉩니다. 각각 월 300만원, 월 900만원을 내고 볼 수 있죠. 연간 구독 시 할인도 가능합니다.
그렇다면 각 상품별로 컬리는 어떤 데이터를 제공할까요? 컬리 파트너 데이터 서비스에서 베이직과 프리미엄은 다음과 같은 데이터 리포트를 제공합니다.여기부터는 콘텐츠 멤버십 ‘커머스BN 프리미엄’ 가입자를 대상으로만 공개됩니다. 가입은 네이버를 통해 하실 수 있습니다. 커머스BN은 콘텐츠를 기반으로 커머스 가치사슬을 연결하는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만들고, 콘텐츠를 통해 산업과 산업,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여 시너지를 만들고자 합니다. 그 새로운 도전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