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스포츠·엔터 산업에서 웹3의 가치 꽃 필 것”

“스포츠와 음악 엔터 산업에서 웹3 기술이 구현할 수 있는 최고의 가치가 표현될 것입니다”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웹3에서 가장 중요한 건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며, 이는 엔터테인먼트(이하 엔터) 산업에서 큰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라며  엔터 산업을 중심으로 한 바이낸스 생태계 확장에 대한 포부를 전했다.

레이첼 콘런 바이낸스 글로벌 마케팅 부사장(VP)은 24일 진행된 바이낸스의 온라인 행사에서 “우리는 가상자산과 블록체인 기술이 결합됐을 때의 가치를 믿으며, 특히 엔터테인먼트 산업과 블록체인과의 결합에서 나오는 긍정적인 공생관계를 기대한다”며 “혁신을 포용하고 싶은 조직으로서, 창작자와 운동선수 커뮤니티를 강화하는 형태로 생태계를 넓혀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지난 3일(현지시각) 바이낸스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Forever CR7: The GOAT’ NFT를 출시했다. (출처: 바이낸스)

실제로 바이낸스는 호날두, 위켄드 등의 여러 유명 스타들의 대체불가토큰(NFT)를 출시하는 등 엔터 산업을 중심으로 생태계를 넓히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해 11월부터 바이낸스는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협력 관계를 맺고 NFT 컬렉션을 출시하고 있다. 바이낸스에 따르면 NFT 출시 이후 20만명 이상의 신규 유저와 70% 이상의 노출 점유율을 기록했다. 지난 9일(현지시각)에는 호날두 커리어의 가장 역사적인 순간을 담은 ‘포에버 CR7: 더 고트(Forever CR7: The GOAT)’ NFT 컬렉션을 출시하기도 했다.

바이낸스는 호날두 뿐만 아니라 미 R&B 가수 위켄드의 글로벌 콘서트 투어를 후원하는 등의 협력 관계를 유지 중이다. 레이첼 콘런 글로벌 마케팅 VP는 “팬들에게 각종 멤버십 혜택과 더불어 메타버스 등의 웹3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우크라이나 최고 축구 클럽 ‘FC샤흐타르’, 루마니아의 축구 클럽 ‘FC 라피드 부쿠레슈티’, 헝가리 축구팀 ‘페렌츠 바로시’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NFT 콜렉션을 제공하고 있다.

바이낸스가 특히 엔터 산업과 활발한 협력을 하고자 하는 이유는 ‘실질적인 가치’ 때문이다. 커뮤니티의 실질적인 가치가 전해지는 유틸리티성 측면이 웹3에서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에 따르면 웹3와 엔터 산업은 기술적인 부분과 더불어 팬과 아티스트(혹은 스포츠 선수) 사이의 감정적인 관계에서 오는 시너지 효과가 크다. 이런 측면에서 바이낸스는 NFT와 웹3 기술이 실질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산업과 계속해서 투자를 하고 파트너십을 맺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

레이첼 콘런 바이낸스 글로벌 마케팅 VP는 “우리는 웹3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는 엔터 산업의 리더들과 함께 산업을 확장하려고 한다”며 “함께 하는 파트너사들도 유망 스타트업 발굴, 웹3 교육 등의 요소에 꾸준히 투자를 계속하고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글.바이라인네트워크
<박지윤 기자> nuyijkrap@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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