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커머스솔루션마켓에서 기술스타트업과 함께 성장
[무료 웨비나] 중동의 ICT 및 테크 기업 생태계 – 사우디 아라비아, UAE를 중심으로
- 일시 : 2025년 1월 23일 (목) 14:00 ~ 15:10
네이버 커머스솔루션마켓에 써드파티 개발자 솔루션 입점이 가속화되고 있다. 네이버는 이에 따라 기술 솔루션 시장 내 네이버와 기술 연합군 간 성장 공유 체계가 활발히 가동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네이버 커머스솔루션마켓은 지난해 1월 베타 오픈하고, 올 초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기술 솔루션 플랫폼이다. 스마트스토어 및 브랜드스토어 판매자에게 상품 소싱, 관리, 마케팅, 판매, 고객관리 등 사업 운영에 필요한 기술 솔루션을 모아 제공한다. 현재 스마트스토어 10만개가 솔루션을 활용 중이다.
커머스솔루션마켓에는 현재 총 49개 솔루션이 등록, 이 중 외부 개발사 솔루션은 32개다.네이버는 커머스솔루션마켓 내 개발자 전용 공간에서 오픈 API를 제공하고, 기업형 엑셀러레이터 D2SF와 연계해 투자와 성장을 위한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켓 내 솔루션의 매출도 계속해 성장 중이다. 네이버에 따르면 상위 매출 10개 솔루션의 지난 5~6월 매출은 직전 동 기간 대비 약 45% 성장했다. 대표적으로 ‘파이온코퍼레이션’의 ‘VCAT.AI(브이캣에이아이)’는 미디어 제작이 익숙치 않은 판매자들이 상품 URL만 넣으면 숏폼 영상이나 이미지 제작을 손쉽게 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으로 입점 한달 만에 커머스솔루션마켓을 통한 솔루션 구독자와 매출이 3배 이상 성장했다. ‘유니드컴즈’의 ‘리뷰 노출 AI 매니저’는 우수한 리뷰를 상품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도록 리뷰 분석, 배너 디자인 및 업데이트 작업을 자동화하는 솔루션이다. 네이버에 따르면 해당 솔루션의 매출액은 최근 2개월간 5배 가까이 성장했다.
솔루션을 활용한 중소상공인(SME)의 매출도 늘고 있다. 네이버는 브이캣에이아이를 활용한 한 패션잡화 스마트스토어는 숏폼 영상 제작 및 등록 후 매출이 5~6배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 정민 책임리더는 “기술 역량이 높은 스타트업들이 커머스솔루션마켓을 통해 성장하고, 이를 통해 사업 규모가 작고 IT 전문 인력이 없는 소규모 SME들도 손쉽게 AI나 고도화된 첨단 기술에 접근함으로써 기술 생태계 내 동반성장하는 성과가 확인되고 있다”며 “연내 70여개 외부 솔루션 입점을 목표로 기술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강화해 솔루션 라인업을 다양화하고, 성장 공유 생태계도 더욱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