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특화은행 만들고 싶다는 한국신용데이터

정부가 특화 전문은행을 허용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여기에 도전 의사를 내비친 곳이 있다. 지난 2016년 설립된 스타트업 한국신용데이터다. 한국신용데이터는 소상공인 특화은행을 만들겠다고 나섰다.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를 활용해 소상공인 맞춤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이야기다. 

-한국신용데이터는 어떤 곳?

한국신용데이터의 대표적인 서비스는 경영관리 서비스 캐시노트다. 회사 측에 따르면, 캐시노트는 130만 사업장에 도입됐다. 카드사의 매출, 세금계산서 등의 데이터를 카카오톡과 자체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 매출 정보를 기반으로 이번 달 매출 예상액을 알 수 있으며, 사장님을 위한 맞춤 금융상품 추천, 신용점수 관리, 정보 제공 등을 한다. 

한국신용데이터는 자회사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특히 금융 관련 자회사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신용평가사 한국평가정보, 소프트웨어개발사 비즈커넥트, 포스 전문기업 아임유, 결제 솔루션 전문기업 한국결제네트웍스, 사업자경험 전문 서비스 기업 한국사업자경험이 대표적이다. 

신용평가사 한국평가정보의 경우 지난해 7월 금융위원회로부터 개인사업자 신용평가사(CB) 허가를 획득했다. 한국신용데이터 외에도 카카오뱅크, 서울보증보험, KB국민은행 등이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한국비즈커넥트는 사업자 대상 정부 정책 및 지원사업 안내 서비스 비즈봇을 서비스한다. 포스기업 아임유는 하드웨어 제조와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신용데이터는 자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소상공인 데이터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한국신용데이터는 “실제 영업 현황을 반영한 입체적인 데이터로 소상공인과 개인기업(개인사업자)이 정당한 평가를 받고 적시에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월 한국신용데이터가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김동호 대표는 “자사 서비스를 쓰는 소상공인의 다양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며 “소상공인을 전문으로 한다면 자사가 잘할 수 있는 요건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히며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아울러, 회사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17% 오른 약 559억원, 영업손실은 28% 증가한 약 304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올해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신용데이터가 만들고 싶은 은행

한국신용데이터는 소상공인에게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은행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소상공인 대상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소상공인에게 맞춤 금융을 제공하는 차별화된 특화은행을 설립할 필요성이 있다”고 전했다. 

한국신용데이터가 소상공인 은행이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명확하다. 소상공인의 금융접근 기회가 제한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에 회사 측은 단골비율, 객단가, 시간별 매출분포 등 영업실적을 실시간에 가깝게 파악해 영업 역량을 입체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즉, 그동안 금융권에서 살펴보지 않았던 소상공인 특화 데이터를 살펴보겠다는 것이다. 단순히 매출로만 평가하지 않고 단골비율, 시간별 매출분포 등의 데이터를 살펴보는 것도 자영업의 특성을 고려한 것이다. 

회사 측은 지난 5일 자료를 내고 소상공인 특화 설립은행 추진의사를 밝혔다. 이와 함께 회사 측은 “직접 돈을 빌려주는 것에만 치중하지 않고, 다양한 금융 기관과 정책 기관을 잘 연결함으로써 자산 규모 대비 더 큰 도움을 소상공인이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준비하고 있다”며 “금융업의 본질은 리스크 관리인 것을 유념해 사업계획과 건전성을 충분히 확보하기 위한 컨소시엄 구성이 진행중“이라고 강조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홍하나 기자>0626hhn@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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