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루코퍼레이션, 키르기스스탄 사이버안전센터 사업 수주
이글루코퍼레이션은 42억원 규모의 해외 국가기관 사업을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결과로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힉이다.
회사는 최근 이글루 컨소시엄을 통해 키르기스스탄 국가 통합 사이버안전센터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사업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협력국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공적개발원조(ODA)의 일환으로, 국제정보보호표준에 부합하는 국가사이버안전센터 구축을 통해 키르기스스탄의 사이버보안 체계를 강화하는 게 목적이다.
주사업자인 이글루코퍼레이션은 20년 이상의 경험을 토대로 본 사업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았다. 사이버안전센터 구축부터 보안관제 체계 수립, 보안 교육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업무를 수행한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이번 계약을 통해 ▲국가 사이버안전센터 시스템 구축 ▲대상 기관 보안관제 시스템 구축 ▲보안관제 체계 수립 ▲보안 인력 양성 교육 ▲자사 보안정보이벤트관리(SIEM) 솔루션 ‘스파이더 티엠(SPiDER TM)’ 등을 제공한다.
이번 사업 수주를 계기로 정부 차원에서 대규모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아시아 지역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한다. 앞서 이글루코퍼레이션은 미얀마, 인도네시아, 에티오피아 등 세계 각지에서 정부 기관 통합보안관제 수행, 국가사이버안전센터 구축 등 다수의 해외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이력이 있다.
키르기스스탄은 이글루코퍼레이션의 보안·IT 역량이 집약된 보안관제센터와 보안관제 프로세스를 토대로, 국가 사이버안전센터와 하위 기관을 포괄하는 사이버 환경의 안정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득춘 이글루코퍼레이션 대표는 “이번 키르기스스탄 사이버안전센터 구축 사업에 전력을 다하겠다”며 “기업 고유의 기술력을 토대로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고 지속적으로 해외 사업을 확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진호 기자>jhlee26@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