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쏘시스템, 다쏘 에비에이션과 맞손…차세대 전투기 개발 협력

다쏘시스템과 다쏘 에비에이션은 최근 주요 국방 프로그램에 클라우드 상의 보안성과 주권, 그리고 협업을 제공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발표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다쏘 에비에이션은 다쏘시스템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클라우드 상에서 활용, 차세대 전투기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는 유럽 안보와 국방에 자주성과 자율성을 보장하기 위한 미래전투항공시스템(FCAS, Future Combat Air System) 산업 협력의 핵심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해당 클라우드는 다쏘 에비에이션의 기존 환경 내에 구축될 예정이다. 프랑스 국가 사이버 보안 기관으로부터 최고 수준의 보안 인증인 ‘섹넘클라우드(SecNumCloud)’ 자격을 획득한 다쏘시스템의 클라우드 아웃스케일(OUTSCALE)을 통해 운영된다.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은 다쏘 에비에이션과 파트너들이 안전하고 확장 가능한 환경에서 더욱 신속하게 전투기를 개발할 수 있도록 전용 소버린 국방 클라우드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시스템 엔지니어링, 프로그램 관리, 설계, 시뮬레이션 및 기타 분야에서 다쏘시스템이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개발을 통해 제공하는 최신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에릭 트라피에(Eric Trappier) 다쏘 에비에이션 회장 겸 최고경영자는 “다쏘 에비에이션은 산업 설계자이자 주권 기술, 프랑스 및 다국적 협력에서 주요 군사 프로그램에 대한 주요 계약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며 “다쏘시스템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국방 프로그램에서 요구되는 사이버 규정에 적합하고 클라우드에 맞춰 진화하는 최초의 협업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진호 기자>jhlee26@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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