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멤버십 혜택 ‘무료 배송‘ 추가 검토
G마켓(이하 지마켓)이 신세계 그룹사 통합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혜택으로 무료 배송을 더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기존 스마일클럽 무료배송 혜택을 원하는 이용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지마켓은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스마일배송 1만5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혜택을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사실상 추가 여부는 확정됐다는 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지마켓 스마일배송 서비스는 익일 합포장 서비스다. 무료배송 상품 한 개를 구매하면 장바구니 전체를 무료 배송 받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지마켓에 따르면 스마일배송 판매제품 80%가 무료배송 상품이다.
현재 검토 중인 ‘스마일배송 상품 1만5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 배송’은 기존 지마켓 멤버십인 스마일클럽 혜택이었다. 그러나 이용 효율성 등을 고려해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출범 당시 사라진 혜택이기도 하다. 다만 멤버십 출범 직전, 신세계 그룹 관계자들은 “지마켓 판매제품 80%가 무료배송 상품이기 때문에 사실상 무료배송이 가능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지난 9일 신세계 유니버스 페스티벌에서 전항일 지마켓 대표 또한 “멤버십에서 배송 서비스가 사라진 게 아니라 여전히 무료 배송이 있고 그 부분이 달라지지 않았기 때문에 (멤버십 혜택으로) 명시하지 않았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그러나 일부 커뮤니티 등에서 멤버십 혜택으로 명시된 무료 배송 혜택에 대한 니즈가 상당해 지마켓은 혜택을 부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지마켓 관계자는 “멤버십 혜택은 확정형이 아닌, 고객이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진화형”이라며 “고객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확실한 차별화 혜택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