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트웨이브, 네이버 출신 대표 선임…플레이오토 합병

커넥트웨이브가 플랫폼 고도화 및 사업 간 시너지를 위해 변화를 꾀한다.

커넥트웨이브는 19일 이건수 전 네이버 글레이스(Glace) CIC 대표를 신임 총괄 CEO 겸 대표집행임원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또 이커머스 사업 부문 입지 강화를 위해 플레이오토를 흡수합병한다. 두 안건 모두 19일 오전 이사회에서 의결됐다. 

이건수 신임 총괄 CEO는 네이버플레이스 사업을 총괄하는 네이버 글레이스 CIC 대표 출신이다. 2007년 네이버 입사 이후 2008년 네이버 광고상품기획 리더로 활동, 2014년에는 임원으로 승진했다. 2015년부터 지난 5월 31일까지 네이버에 몸담았다.

이 CEO는 “다나와와 에누리로 대표되는 데이터커머스, 크로스보더 플랫폼인 몰테일, 이커머스솔루션들인 메이크샵, 플레이오토, 링크프라이스 등이 구축된 커넥트웨이브야말로 커머스 플랫폼의 보고(寶庫)이자 촘촘히 연결된 생태계”라며 “각 부문 대표들은 물론, 구성원들과 협심해서 커넥트웨이브에 내재된 가치를 실현하고, 이를 통해 차세대 커머스 플랫폼의 본질을 선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기록 대표는 이사회 의장직을 유지하면서 경영 일선에서는 한 발 물러난다. 앞으로 이건수 신임 CEO 및 커넥트웨이브 각 부문 대표들에 대한 자문과 멘토링에 집중할 예정이다.

또 커넥트웨이브는 솔루션 간 시너지 창출을 위해 멀티마켓 연동 솔루션 기업 플레이오토를 오는 8월 31일 흡수합병한다.

(제공=커넥트웨이브)

플레이오토는 여러 오픈마켓 채널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쇼핑몰 멀티마켓 연동 솔루션 기업이다. 주문, 상품, 고객, 출고, 재고 관리 등 온라인 판매를 위한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며 현재 300여개 오픈마켓과 연결 가능하다. 커넥트웨이브 관계자는 “우리나라 최대 규모”라고 강조했다.  지난 2021년부터는 쿠팡과 협업해 쿠팡 전용 웹솔루션을 서비스하고 있기도 하다. 주요 서비스로는 상품 판매 및 재고관리 특화 솔루션 ‘플토2.0′부터 B2B상품 대량등록 전용 솔루션 ‘플토 EMP’, 번역과 현지배송자동환율계산을 지원하는 해외판매 전용 솔루션 ‘플토 GLOBAL’ 등이 있다.

커넥트웨이브는 쇼핑몰 구축 솔루션인 메이크샵과 이커머스 솔루션 사업부 내 다양한 사업들이 플레이오토 솔루션과 낼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기존 사업자들의 자사몰을 구축하는 메이크샵과 복수 채널 관리 영역에서 상승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쇼핑몰 구축 솔루션인 메이크샵 및 이커머스 솔루션 사업부 내 다양한 사업들이 관련업계 최대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플레이오토 솔루션간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다 “이를 통해 주주가치 극대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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