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츠, 동일노선 멀티배달 띄운다

묶음배달 세이브배달 도입과 함께 6월 중 멀티배달 시범 운영

쿠팡이츠가 오는 7일 서울시 송파구에서 묶음배달 ‘세이브배달’ 선택사항 도입과 함께 신규 라이더 요금제 ‘멀티배달’을 시범 운영한다. 라이더 수익을 보장하는 동시에 소비자와 점주의 배달비 부담을 낮추겠다는 취지다. 라이더 대상 요금제는 직선거리 기준으로 잡았다. 각 이해 관계자를 만족시키는 결과가 나올지 주목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이츠서비스는 최근 송파구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점주에게는 ‘세이브 배달’을, 쿠팡이츠 플러스 지사들에게 ‘멀티배달’ 요금제를 안내했다. 

세이브 배달은 쿠팡이츠가 오는 7일 도입하는 묶음 배달 서비스다. 소비자가 쿠팡이츠에서 기존 단건배달 ‘스탠다드’와 세이브 배달 중 고를 수 있다. 동일 노선 내 근접 주문을 함께 배달하는 방식으로 스탠다드보다 배달 시간이 더 길다.

쿠팡이츠는 지난해 묶음배달을 실험한 바 있다. 지난해 말 성남시 분당구 등 일부 지역에 진행한 묶음배달 ‘최적화배달’이다. 최적화배달과 세이브 배달이 다른 점은 ‘세이브 할인’이라고 불리는 소비자 대상 할인이 제공된다는 것, 그리고 소비자가 선택사항을 고를 수 있다는 사실이다. 세이브 할인은 와우 할인과 유사한 수준으로 전망된다. 

신규 라이더 대상의 멀티배달은 쿠팡이츠가 송파구에 도입하는 묶음배달 서비스 ‘세이브 배달’과 맞물리는 요금제다. 동일 노선에 있는 2건을 함께 배달할 경우 논피크 시간일 때 출발지부터 도착지까지 직선거리 기준 1.3km 미만 6000원을 지급한다.  피크 시간일 경우 1650원이 추가되며 직선거리로 100m가 늘어날 때마다 1000원이 추가된다. 기상 요건에 따라 별도로 할증 요금이 지급된다. 해당 배달비는 송파구 멀티배달 시범 운영에서 적용되는 가격이다. 한 건만 배달할 경우 기존 이츠 플러스 요금제와 같으며, 타지역 경우 변동 사항이 없다. 

얼핏 보면 멀티배달은 배달의민족의 신규 묶음배달 서비스 ‘알뜰배달’의 라이더 요금제 ‘구간배달’과 유사하나, 직선거리로 배달요금을 책정한다는 부분이 차이점이다.

이번 멀티배달의 관건은 노선에 근접한 배달을 적절하게 배달할 수 있느냐다. 노선에 맞게 두 건의 배달 건수가 배차된다면 두 건의 배달을 각각 수행할 때보다 이동 노선이 줄어들 수 있다. 배차 실패 시 라이더 수익이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

쿠팡이츠가 묶음배달을 본격 도입하려는 배경으로는 소비자의 배달비 부담이 높아져서로 풀이된다. AI 배차 시스템 테스트로도 볼 수 있다. 소비자 데이터 플랫폼 오픈서베이 ‘배달서비스 트렌드 리포트 2023’에 따르면 전년 대비 배달 서비스 이용을 줄인 소비자의 83.9%는 배달 서비스 이용 감소의 이유로 ‘배달비가 비싸져서’를 꼽았다. 배달앱 이용자 수도 계속해 감소하는 추세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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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년 7월 16일 (화) 14:00 ~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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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댓글

  1. 비오는날 천둥번개치고 앞은 보이지도않고 내비는물론.. 그런상황에서도
    힘들게 배달하고난 수고비 단돈 4.600원..
    먼거리를 픽업하기위해 가서 픽업하고 배달지까지 찾아간 보람이 4.600원 이것도 무기로인한 추가할증이 포함된 단가 ~ 에라 퉤..!!
    콜끄고 집에 들어가자..
    비오는날에는 배달하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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