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버와 전남대, 국립대 첫 메타버스 대학 구축
빌리버는 최근 전남대학교와 협력, 엑스알클라우드(XRCLOUD) 기반 전남대 메타버스(CNU메타버시티)를 업데이트했다고 4일 밝혔다. 업데이트를 통해 학습관리시스템(LMS)과 연동 및 인공지능 기반 교육 기능을 추가했다.
빌리버는 다년간 메타버스 교육 관련 전문성과 경험을 쌓아온 기업이다. 국립대 최초의 메타버스 대학을 구축하기 위해 전남대학교와 사업 협력을 진행했다. 네이버 클라우드의 메타팟 파트너로서 공공기관에서 사용 가능한 G클라우드를 제공하고, WebXR과 Hubs 기술을 활용해 모바일, 크롬북(웨일북), 메타퀘스트 등 다양한 기기에서 이용 가능한 메타버스 플랫폼을 만드는 일을 한다.
지난 1월 전남에서 진행된 디지털새싹 캠프에서는 AI 이미지 작품 전시를 위한 메타버스 전시관을 만들고, 전남대와 전국 고교 6개 학교 300여명의 학생들에게 운영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빌리버는 2023년 인공지능 기술을 메타버스에 접목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면서, 현장 교사들과 함께 미래 교육 확산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전남대 메타버시티는 별도의 설치 없이 여러 기기에서 접속 가능하다.
양병석 빌리버 대표는 “메타버스 교육 플랫폼의 방향성에 대해 교육 현장을 고려하고 교육 관계자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수요자 중심 플랫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남혜현 기자> smilla@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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