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데이터거래소, 데이터 종합 플랫폼으로 진화한다

금융데이터거래소는 데이터 거래·유통시장 생태계 고도화를 위해 데이터를 사고파는 쇼핑몰(FinDX1.0)에서 데이터 종합 플랫폼(FinDX2.0)으로 확대·전환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먼저, 금융보안원은 개방형 플랫폼으로 개인·프리랜서도 데이터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데이터 공급자의 범위를 확대한다. 데이터 공급자가 데이터를 판매할 수 있는 숍인숍(shop in shop)을 제공한다. 원하는 데이터만 선택해 구매할 수 있는 ‘선택구매 상품’, 고성능의 안전한 분석환경에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분석형 상품’ 출시 등 개방형 플랫폼의 기능을 강화한다.

데이터 거래·유통시장의 대용량 데이터 송수신 어려움을 해소하고 가명정보 등 데이터의 제공 이력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데이터 허브(D-Hub)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한다. 

금융데이터거래소 종합 플랫폼

금융분야 인공지능(AI) 활용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금융데이터거래소에서 양질의 학습용 데이터를 제공한다. 데이터 분석시스템 인프라·AI 분석 자동화 도구를 지원하는 AI 테스트베드를 구축한다.

아울러, 금융데이터거래소가 출범한지 3주년을 맞이했다. 금융데이터거래소에는 은행·카드·증권·보험 등 금융 분야뿐만 아니라 유통·빅데이터·핀테크 등 비금융 분야에서 113개 데이터 공급기업이 회원사로 가입됐다. 금융정보 외에도 소비, 유통, 트랜드 등 다양한 분야와 주제의 약 4810여개의 유·무료 데이터 상품이 등록됐다.

금융보안원 김철웅 원장은 ”금융회사가 급속도로 데이터회사로 탈바꿈하고 있고, AI 시대에 진입하면서 데이터가 금융산업과 금융회사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생산요소가 됐다“ 면서 ”금융데이터거래소는 금융회사의 데이터 혁신과 금융산업의 데이터 경쟁력 확보를 위해 데이터 거래•유통시장 생태계 고도화를 지원하는 데이터 종합 플랫폼(FinDX 2.0)으로서 역할을 차질없이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홍하나 기자>0626hhn@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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