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서비스 보안체계 점검…과기정통부, 현장 간담회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박윤규 제2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9일 오후 KT 과천타워에서 주요 정보통신사업자 기업(ISP), 정보보호 전문서비스 기업, 전문가, 유관기관 등과 함께 사이버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영역의 디지털화 과정에서 핵심 인프라인 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요 ISP의 사이버 보안체계를 점검하고 고도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날이 첫 행사로 간담회는 오는 6월까지 약 5회에 걸쳐 열릴 계획이다.

최광희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사이버침해대응본부장이 ▲디도스 공격 기법의 진화와 SW 취약점 악용 해킹 공격 사례 ▲공급망 보안·제로트러스트 체계 도입 필요성 등 주요 사이버공격의 분석과 대응 사례를 발표했다. 어 정보보호 전문가인 유지연 상명대 교수가 ▲기업 집단 대응체계 구축의 필요성 ▲사이버 위협정보 공유의 중요성 등을 발표했다.

주요 ISP별  보안체계 현황과 과기정통부의 권고로 실시한 네트워크 장비 보안점검 결과도 공유했다. 점검은 시스템 및 네트워크 장비 설정상태, 보안장비 현황 및 관리 체계 등을 확인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지난달부터 사전에 진행한 바 있다.

정보보호 전문서비스 기업과 전문가들은 구체적인 사이버 보안체계 고도화 방안과 정부의 ISP에 대한 실효적 정보보호 체계 점검 및 지원 방안 등에 대한 논의도 진행했다.

박윤규 제2차관은 “민생과 밀접한 관계를 갖는 주요 ISP의 견고한 사이버보안 예방·대응체계를 구축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정부는 제로트러스트 모델 등 새로운 보안체계 도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진호 기자>jhlee26@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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