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역대 분기 실적 기록…영업익 1364억원
카카오뱅크가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카카오뱅크의 올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65.6% 증가한 5605억원, 영업이익은 54.3% 증가한 1364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10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5% 늘었다.
관련해 카카오뱅크는 저금리로 기조로 인해 신용대출과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증가하면서 전체적으로 고른 여신 성장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의 주택담보대출은 출시 1년 만에 잔액 2조4000억원을 달성했다. 신규 취급액은 올해 1분기 1조4370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 7940억원에 비해 크게 늘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3월까지 금융소비자들에게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의 대출을 지속적으로 공급해왔다고 설명했다.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카카오뱅크가 3월 취급한 신용대출 평균금리는 5.11%로, 17개 은행 중 가장 낮았다.
주택담보대출도 마찬가지다. 3월 취급한 분할상환방식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는 4.04%로 마찬가지로 16개 은행 중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에 대환 목적의 주택담보대출 잔액 추이도 작년 1분기 50억원 수준에서 올해 1분기 8660억원으로 급증했다.
카카오뱅크의 고객 수는 지난 3월 말 기준 2118만명으로 지난해 3월 1861만명 대비 약 14% 늘었다. 지속적인 사용자 기반 확대로 경제활동인구대비 침투율은 73%로 전년보다 8%p 증가했다.
또 3월 말 기준 모임통장 고객은 880만명으로 2021년 640만명, 2022년 820만명에 비해 꾸준하게 늘고 있다. 모임통장 잔액은 5조5000억원으로 2021년 3조8000억원, 2022년 4조8000억원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고객 및 고객 활동성 확보는 수신과 여신 규모의 확대로 이어졌다. 수신 잔액은 출범 이후 최초로 40조원을 넘어 약 40조2000억원으로 집계됐고, 여신 잔액은 29조3000억원 수준을 기록했다. 올해 2분기 중 3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1분기에도 카뱅스코어 등 대안신용평가모형을 기반으로 중저신용자, 금융 이력 부족 고객들에 적극적으로 대출을 공급했다고 강조했다.
중저신용자 대상 무보증 신용대출 잔액은 약 3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고신용대출없이 중저신용만 공급했던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도 올해 1분기 중저신용 대상 대출 공급 규모는 20% 이상 늘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2분기 이후에도 금융과 생활의 연결, 플랫폼 비즈니스의 수익화 등의 노력으로 고객 만족은 물론 실적도 지속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홍하나 기자>0626hhn@byline.network
[무료 웨비나] API연결만으로 가능한 빠르고 쉬운 웹3 서비스 구축
- 내용 : API 연결을 통해 웹2와 웹3를 끊김 없이 연결하는 최신 융합 기술과 이를 통한 적용 사례를 다룹니다.
- 일시 : 2024년 10월 10일 (목) 14:00 ~ 1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