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사 “올해 자율규제 기능 더 강화할 것”

국내 5대 가상자산거래소 고팍스, 빗썸, 업비트, 코빗, 코인원으로 구성된 디지털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DAXA, 닥사)’2023년도 자율규제 추진 계획을 공개하며 자율규제 협의체 기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3일 닥사에 따르면, 지난해 업계의 자율규제 체계를 마련하는 데 방점을 뒀다면 올해는 자율규제 기능을 보완, 고도화하고 이를 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기존 4개 분과에 더해 자금세탁방지 분과를 새롭게 설치한다.

이 분과는 ▲가상자산 특성을 반영한 업권 공통 의심거래보고의무(STR)룰 유형 개발 ▲가상자산사업자(VASP) 위험평가 가이드라인 마련 ▲관련 세미나 개최 등을 주요 과제로 선정했다. 4월부터 추진한다. 닥사 관계자는 STR, 고객정보확인의무(KYC) 등을 포함한 가상자산사업자의 자금세탁방지 의무 이행체계를 보다 견고히 마련함으로써, 시장 투명성을 강화하고 업계 전반의 신뢰를 제고한다고 밝혔다.

닥사는 지난 22일 발표한 거래지원 심사 공통 가이드라인을 고도화하고, 거래지원 종료 공통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가상자산 경보제를 적용하기 위한 개발 노력과 내부통제 기준안과 가상자산사업자 행동강령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DAXA 김재진 상임부회장은 “2023년은 자율규제 고도화와 안정적 운영을 위해 한층 더 강화된 자율규제 이행 의지가 요구될 것이라며 이번 정무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서 디지털자산 기본법이 논의된 것을 환영하며, 빠른 시일 내에 공적규제와 자율규제가 조화롭게 어우러질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글.바이라인네트워크
<박지윤 기자> nuyijkrap@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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