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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다로운 리뷰] 델 래티튜드 7230 러기드 태블릿 파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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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종철의 까다로운 리뷰. 오늘은 강한 제품을 가져왔습니다. 델 래티튜드 7230 러기드 태블릿.

자, 델 프리미엄 노트북 래티듀드는 잘 아시죠. 러기드는 강인하다는 뜻입니다. 보통 러기드 제품이라고 하면 군용, 산업 현장 이런 터프한 환경에서 쓰는 제품을 말하죠.

자 그런데 외모 보시면 터프한가요? 생각보다 굉장히 슬림하죠. 저렴하고 두꺼운 노트북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이렇게 생긴 노트북이 과연 극한 환경을 견딜 수 있을까요? 자 이 실험을 위해서 델에서 제품을 대여받았습니다. 실험 바로 갑니다.

자 이곳은 한강입니다. 저의 첫 번째 미션, 물을 맞고도 일을 할 수 있느냐. IP65 방수방진을 지원하기 때문에 이론상으로는 가능해야 하는데요. 한번 실험해보겠습니다.

제대로 잘 작동을 하는 것 같은데 제가 고장이 났습니다.

자 방수방진이 가능하기 때문에 흙에 생매장을 한번 시켜보겠습니다.

여전히 가능하네요.

자, 그리고 이런 제품은 영하 29도에서 63도의 고온까지 사용이 가능합니다. 우리나라에 딱이죠. 그런데 지금은 혹한은 아니니까 냉동실에 한번 넣어보겠습니다. 냉동실이 약 영하 20도 정도 되거든요. 자 제가 회의를 할건데 그동안 한번 넣어놔 보겠습니다.

자, 고온 환경 같은 경우는 구축하기 어려운데 전자제품이 거의 사용이 불가능한 환경이 있거든요. 전기장판. 여러분 전기장판 위에 극세사 놓고 핸드폰 놓으신 적 있으신가요? 그럼 폰이 막 살려주세요 뭐 이렇게 말합니다. 이게 밀봉을 잘 하시면 실제로 70도까지도 올라가거든요. 전기이불 위에 극세사로 잘 감싸고 PC를 한번 넣어보겠습니다.

너무 뜨겁네요. 자 그럼 전원을 넣어보겠습니다. 망가지면 대표님 아시죠?

됩니다. 대단하네요.

자 이번엔 낙하 테스트입니다. 4피트까지는 무리가 없다고 하니까 제 가슴팍에서 한번 떨어뜨려 보겠습니다.

마법같지 않습니까?

그리고 광고 동영상에 보면 곰이 막 밝고 지나가는 영상이 있는데, 성체 곰은 한 400kg 돼요. 곰이 두발로 막 밟고 있죠. 제가 곰을 만날 가능성이 없기 때문에 직접 올라가 보겠습니다.

괜찮네요. 와 신기해.

자, 이 정도면 내구성에 대한 의심 사라지셨죠. 왠만한 환경에서는 다 버틴다. 이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자 러기드 태블릿 외의 델 래티듀드의 장점을 말씀드리면 우선 이 제품은 고성능 제품입니다. 보통 러기드 태블릿은 주로 내구도에 몰빵하거든요. 그래서 프로세서는 좀 저가의 제품을 쓰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데 이 제품은 여러분이 쓰시는 인텔 12세대 코어 프로세서 i7까지, 인텔 아이리스 Xe 그래픽까지, 기본 DDR5 램을 사용합니다. 그램이나 갤럭시북 같은 제품들이랑 사양 상으로는 비슷하죠. 그러니까 그냥 고성능 노트북 그 자체인 겁니다. 산업 현장에서도 PC가 빠르면 좋겠죠.

구성 한번 볼까요. 이 키보드는 붙였다 뗐다 할 수 있는 거고요. 키보드도 러기드입니다.

포트를 보면 여기 다 내구도때문에 밀봉이 돼 있죠. 그런데 원하는 사양이 거의 있습니다. 윈도우 헬로 카메라, 후방 카메라, 썬더볼트 4, USB 3.2 Gen 2, PD 가능한 USB 3.2 gen 1, 마이크로 SD 리더, 마이크로 심, RJ45, HDMI 이런 건 기본이고요. 후면을 보시면 배터리는 두개가 장착되게 돼 있죠. 교체가 가능해서 야외에서 배터리가 다됐다 하면 그냥 갈면 되고요. 그리고 외부에서 사용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퀄컴 5G 모뎀도 달려있습니다.

그리고 일반 노트북에 없는 사양을 보면 바코드 스캐너가 기본으로 달려 있죠. 이외에도 옵션이긴 하지만 지문인식기, 카드인식기 이런 것들도 탑재가 가능합니다. 이런 것들도 기본적으로 암호화가 다 돼 있습니다. 델 제품 장점이죠.

제가 사실 이 제품을 써보면서 놀란 건 러기드 때문이 아닙니다. 화면이 굉장히 밝고 좋아요. 그리고 생각해보다 가볍습니다. 이 상판만 봤을 때 1.2kg이고요. 이렇게 강한데 생각보다 무겁지 않죠. 강한데 가볍다. 딱 저 같은 느낌이네요.

그리고 델 제품의 특징은 AI 기능들이 있죠. 사람들이랑 통화할 때 소음을 잡아주거나, 빠른 연결이 가능하거나 이런 거 기본적으로 다 됩니다. 특히 소음 걸러주고 빠른 연결해주고 이런 건 현장에서도 중요하잖아요. 다 됩니다.

자 결론은, 제품 자체는 래티튜드 그 자체, 그런데 러기드인 거죠.

자 그럼 이 제품을 살 것이냐 말 것이냐.

나는 프로 박살러다. 사세요. 박살 내는 게 불가능합니다. 여러분이 곰보다 무게가 안 나가는 이상 불가능해요.

나는 그냥 간지 부리고 싶다. 사세요. 간지입니다. 터프가이.

산업 현장에서 일하는데 저렴한 PC를 사고 싶다. 사지 마세요. 러기드 자체만이 목적이면 다른 제품들도 있습니다. 델 구형 제품들도 있고요.

나는 산업 현장에서 일하는데 PC가 빨랐으면 좋겠다. 사세요. 최고의 성능입니다.

자, 다음시간에도 여러분을 위한 터프한 제품. 가져오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그때까지 구독, 좋아요, 알림 설정.

영상제작. 바이라인네트워크

촬영·편집. 바이라인네트워크 영상팀 byline@byline.network

대본. <이종철 기자>jude@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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