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AC2023’ 개막…한국 기업 10여곳 참가해 보안 제품 전시

세계 최대 규모 연례 사이버보안 이벤트인 ‘RSA컨퍼런스(RSAC) 2023’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24일(현지시간) 개막해 오는 27일까지 진행된다.

올해 32회째를 맞은 RSAC는 진화하는 사이버위협에 대응하는데 있어 공조와 협력을 강조한 ‘함께 더 강하게(Stronger Together)’를 주제로 내걸었다.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는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정보보안 기업들이 세계 각국에서 참가하며, 정부와 비즈니스 리더, IT 보안 담당자들이 최신 사이버위협과 보안 기술 동향과 전략, 방안 등에 대해 공부하고 논의한다.

올해 RSA, 시스코, VM웨어, 아카마이, 포티넷, IBM 시큐리티, 구글 클라우드 맨디언트, 마이크로소프트 시큐리티, 팔로알토네트웍스, 스플렁크, 트렐릭스 등 주요 기업들과 650여명의 연사들이 25개 트랙, 350여개 발표 세션과 500개 이상의 전시회에 참가한다.

국내에서도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회장 이동범)와 KOTRA(사장 유정열)가 한국 공동관을 차려 10개 보안 기업들이 참가했다. 한국 공동관에 참가한 기업은 ▲넷앤드(하이웨어 CCTV 패스워드 관리 솔루션) ▲스텔스솔루션(클라우드 기반 개인정보 보호 서비스) ▲시큐레터(이메일 보안 솔루션, 파일 보안 솔루션) ▲에스에스앤씨(방화벽 정책운영자동화 솔루션) ▲에이아이스페라(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보안 솔루션) ▲엑사비스(제로데이 탐지 솔루션) ▲위즈코리아(개인정보 접속기록 솔루션, 웹사이트 위변조 감시 솔루션) ▲이와이엘(초소형 양자엔트로피 생성기, 스마트폰 독립형 음성 암호화 장치) ▲쿼드마이너(네트워크 블랙박스) ▲프라이빗테크놀로지(제로트러스트 보안 솔루션)이다.

이들 가운데 에스에스앤씨는 전세계적으로 증가하는 보안 운영 자동화 수요에 발맞춰 방화벽 정책 자동 운영관리 시스템(FPMS)을 소개, 시연한다. FPMS는 사용자의 신청에서부터 정책 적용, 사용 종료까지 전체 보안 정책 사이클을 관리하고, 최적화된 룰을 적용해 방화벽 정책 운영 효율성을 높여주는 솔루션이다. 이기종 방화벽의 모든 정책을 자동 최적화해 관리부담을 줄일 수 있다.

한국 공동관 참가기업은 현지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바이어 대상 사전 기업 홍보, 바이어 발굴·매칭, 제품 전시, 현장 상담 등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KISIA와 KOTRA는 전시회 마지막 날 참가기업과 상담 바이어, 테크 전문가와의 별도 네트워킹 행사를 마련, 기업들의 전시 참가 효과 극대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니언스, 샌즈랩, 모니터랩은 단독 전시부스를 설치해 참가했다.

미국법인 주관으로 참여한 지니언스는 이번 RSAC 전시회에서 제로트러스트 네트워크 액세스(ZTNA) 솔루션 ‘지니안 ZTNA’를 선보인다. ‘지니안 ZTNA’는 IT와 보안 환경을 위한 아키텍처로 정보 통제기능을 강화한 제로트러스트 솔루션이다. 모든 것을 지속적으로 검증하고 대응한다는 원칙을 기본으로 하는 제로트러스트 모델을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네트워크 환경과 연결지점을 보호하며 지속적인 검증 과정을 거쳐 비즈니스의 연속성을 확보해 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동범 KISIA 회장은 “RSA 컨퍼런스는 최신 정보보안 산업 트렌드와 혁신적인 기술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자리로, 전세계 정보보안 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하는 상징성이 큰 행사”라며 “KISIA는 참가기업의 성과 극대화를 위해 사전-현장-사후 3단계의 맞춤형 지원을 할 예정인 만큼 국내 우수 정보보호 기업들의 긍정적인 비즈니스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유지 기자>yjlee@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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