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란지교시큐리티, KT AI 기술 활용한 클라우드형 이메일 보안 서비스 출시
보안 소프트웨어(SW) 전문기업 지란지교시큐리티(대표 윤두식)는 KT와 함께 별도 하드웨어(HW) 구축 없이 즉시 도입 가능한 클라우형 이메일보안 서비스인 ‘클라우드 메일게이트(Cloud MailGATE)’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클라우드 메일게이트’는 KT 인공지능(AI) APT 분석기술을 탑재해 기존의 시그니처 기반 APT 솔루션이 탐지하지 못하는 신·변종 공격까지 효과적으로 탐지·차단이 가능한 보안 서비스이다. KT AI 탐지 기술을 접목해 일반 APT 솔루션 대비 최대 22%까지 탐지율이 향상됐다. 변종 실행파일, 변종 피싱 URL 외에도 탐지하기 까다로운 공격 포맷인 문서형(MS-Office, PDF, HWP 등) 악성파일도 정밀하게 탐지가 가능해 다양한 공격 유형에 대한 기업 메일보안 강화에 도움을 준다.
최근 이메일을 통한 해킹 공격의 지능화와 자동화 기술 적용으로 오랜 시간 기업 내 이메일 이용자를 분석하고 취약점을 공격하는 지능형지속위협(APT) 공격이 급증하고 있다. 이러한 공격은 대부분 육안으로 식별이 불가능하기에, 중소규모 기업들은 속수무책으로 고객 정보 유출, 금전 피해 등의 손실을 입고 있다. 이에 기업의 규모에 관계없이 이메일 보안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나 초기 보안 솔루션 도입 비용과 보안 인력 운영 관리가 필요하여 소규모 기업은 도입에 부담이 발생하게 된다.
클라우드 메일게이트는 별도의 HW나 SW 구축 없이 클라우드형으로 이용할 수 있는 메일보안 서비스로, 최소 50유저(User)부터 상한 없이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기에 이메일 보안에 고민이 있는 기업이라면 규모와 상관없이 누구나 손쉽게 도입이 가능하다. 또한 유저 단위 월 구독형 요금제로 탄력적인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 사업을 확장하려는 중소기업, 스타트업도 부담 없이 메일보안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HW를 별도로 구축하지 않아도 돼 장비 관리 이슈에서 자유롭고, 마이크로소프트 365, 구글 워크스페이스, 네이버웍스 등 기존 클라우드 메일 서비스와 쉽게 연동할 수 있기에 유동성이 한층 강화된 점이 특징이다.
김형철 지란지교시큐리티 메일사업본부장은 “KT AI APT기술이 접목된 클라우드 메일게이트를 통해, 성장 중인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은 유연한 환경에서 한층 강화된 이메일 보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KT 엔터프라이즈서비스DX본부장 민혜병 상무는 “KT AI 기술을 APT 솔루션뿐 아니라 향후 엔드포인트 탐지 대응(EDR), 네트워크 보안 장비, 클라우드 보안 등 다양한 국내 보안 솔루션에 접목해 국내 보안 시장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지란지교시큐리티는 클라우드 메일게이트의 출시 기념으로 30일 무료제공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7월 31일까지 50유저 이상 이용하는 기업은 누구나 클라우드 메일게이트 한 달 체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유지 기자>yjlee@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