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상장폐지된 페이코인…4월 14일 거래종료

페이코인이 결국 상장폐지됐다. 업비트, 빗썸 등으로 구성된 디지털자산 거래소 협의체(DAXA, 닥사)는 31일 페이코인을 상장폐지한다고 밝혔다. 페이코인의 거래종료는 다음달 14일 15시에 이뤄질 예정이다.

닥사 측은  “페이코인은 투자유의 지정 기간 동안 유의 지정 사유가 해소되지 않았으며, 페이코인을 이용한 국내 결제 사업이 무기한 중지된 것이 확인됐다”며 “이에 대한 재단의 소명을 검토했으나 급격한 사업적 변동과 해외 결제 사업의 성과 및 방향성을 판단했을 때 추가적인 투자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며 거래지원 종료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앞서 지난 2월 금융정보분석원(FIU)은 페이코인을 운영하는 페이프로토콜이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상 신고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며 페이코인을 이용한 결제 서비스를 종료할 것을 지시했다. 당시 FIU는 ”페이프로토콜에게 지난해 말까지 특금법에 따른 은행 실명확인 입출금계정 요건을 갖출 것을 요구했으나 이를 충족하지 못했다”며 “가상자산 매매업을 위한 변경 신고를 불수리한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반박해 페이코인은 지난달 26일 FIU의 가상자산 사업자 변경신고의 불수리처분에 대한 집행정지를 신청했지만, 결과는 기각이었다. 이에 따라 지난 5일 18시 페이코인의 결제 서비스를 일시 중단했다. 닥사도 페이코인을 유의공목으로 지정했다. 닥사 측은 “FIU가 페이코인의 결제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안내함에 따라 중대한 영향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페이코인은 가상자산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로, 통합결제 솔루션 제공 업체 다날의 자회사 다날핀테크가 주도하고 있다. 다날에 따르면, 페이코인은 320만명의 사용자와 15만개 가맹점에서 가상자산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국내에서 서비스를 중단한 페이코인은 싱가포르 등 해외 사업에 더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현재 페이코인은 국내 페이코인 플랫품과 해외 페이코인 플랫폼 투트랙으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서 지난 11월 페이코인은 싱가포르 가상자산 결제 업체 트리플A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바 있다. 트리플A는 싱가포르 통화청으로부터 가상자산 라이선스를 취득한 회사로, 그랩 등의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다.

페이코인은 “계약 체결후 이미 논의가 끝난 인프라 구축 및 시스템 연동 등의 절차는 3월 중 완료하기로 협의했다”며 “2분기 중에 해외 앱을 통해 트리플 A가 보유한 싱가포르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페이코인 유통량의 90% 이상이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거래되고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피해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31일 오후 4시 40분 업비트 기준 페이코인은 전일 대비 47.53% 감소한 245원에 거래되고 있다.

글.바이라인네트워크

<박지윤 기자> nuyijkrap@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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