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머스BN]쿠팡이츠, 배달 위탁 시스템 강화…‘이츠 플러스’ 확대
‘3000원후반’ 크라우드 소싱 대비 최저 배달비 올려
정해진 수량 처리해야… 주문 선택 사실상 불가능해
안정적인 배달 수행 가능할 것…책임 회피 지적도
쿠팡이츠가 전용 대리점을 통한 배달을 강화한다. 쿠팡이츠 전용 배달원의 경우 배달비를 높게 책정하는 대신, 하루 일정 건수 이상의 배달을 의무적으로 수행하도록 했다. 안정적인 배달원 수급을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대신 일반인 배달의 비중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31일 배달업계에 따르면 쿠팡이츠는 기존 배달 위탁 시스템 ‘쿠팡이츠 플렉스(이하 이츠 플렉스)’사업을 종료하고 ‘쿠팡이츠 플러스(이하 이츠 플러스)’를 서울 내에서 확대하고 있다. 쿠팡이츠서비스는 지난 3월 22일 플렉스 지사에게 “협력사들과 발전적인 상생모델을 형성하고 고객과 스토어에 더 좋은 모델을 제공하기 위해 플러스 배달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안내했다.
이츠 플러스와 이츠 플렉스는 모두 쿠팡이츠 배달을 전문으로 수행하는 배달 대리점을 통해서 배달하는 방식이지만 보상시스템과 배달원 운영 방식이 다르다. 이츠 플러스 지점 배달원은 건당 3000원 후반대의 배달비를 받는다. 대신 5명이 팀을 구성해 정해진 주문 건수를 수행해야 한다. 위탁배달 거절은 하루 2건으로 제한했다. 반면 기존 이츠 플렉스의 경우 기본 배달비가 3000원이었으며, 배달원 별로 등급이 정해져 있었다. 이츠 플렉스는 오는 5월 종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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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