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머스BN] 바뀐 쿠팡 로켓그로스 정책, 셀러에 이득일까 손해일까.

일부 요금 비싸나 전반적으로 풀필먼트 서비스와 비슷한 수준
쿠팡, 서비스 기준 세분화로 수익성 제고
제품 카테고리, 단가 따른 전략적 활용 중요

쿠팡이 새로운 서비스를 내놨습니다. 쿠팡은 물류 자회사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와 함께 로켓그로스(Rocket Growth)를 도입한다고 27일 밝혔는데요. 업계에서는 이번 서비스 변화로 쿠팡이 패션 등 카테고리를 육성할 뿐만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수익성을 제고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우선 로켓그로스란 중소상공인이 상품 입고만 하면 이후 보관, 포장, 재고관리, 배송, 반품 등 풀필먼트 서비스 일체를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쿠팡은 로켓그로스에 대해 “새로 런칭한 로켓그로스를 통해 일반 배송으로 2일 이상 걸렸던 마켓플레이스 상품들도 당일이나 익일에 로켓배송을 받을 수 있어 고객들은 더 많은 상품을 당일 또는 익일 배송으로 받을 수 있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쿠팡풀필먼트서비스 물류창고에 제품을 입고만 하면 보관, 포장, 배송을 모두 CFS가 맡아하고, 교환, 반품, 고객 응대도 로켓그로스 조직이 맡는다고 밝혔습니다.

여기까지 보면 기존 제트배송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제트배송은 오픈마켓 셀러를 대상으로 한 풀필먼트 서비스입니다. AI를 통해 물류센터가 배정됐으며 익일배송 등을 보장했습니다. 쿠팡은 지난해 8월부터 제트배송을 로켓그로스라는 이름으로 바꿔 불렀지만 정책상 큰 변화는 없었습니다.


3월부터 바뀐 쿠팡의 로켓그로스 정책을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주목할 만한 점은 계약방식과 서비스 이용 요금 두 가지입니다.

우선 제트배송은 단기 특약매입 방식으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특약 매입이란 유통업자가 매입한 상품 중 판매되지 않은 상품을 반품할 수 있는 조건입니다. 반면 로켓그로스는 약관 동의에 따라 상품 판매가 가능해집니다. 쿠팡 측은 상품 가격, 상품 수 등 판매자가 자율적으로 판매할 상품을 등록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단 1개여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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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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