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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다로운 IT] 애플 페이 D-0, 아직은 반쪽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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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종철의 까다로운 리뷰 오늘부터 애플 페이가 시작이 됐죠. 저도 아침에 써봤습니다. 제가 오늘 제가 출시 기자간담회를 갔다 왔는데요. 중요한 것부터 말씀드리면 현대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 결제처의 한 50% 정도에서 결제가 된다고 하고요. 두 번째로는 현대 카드의 어떤 카드도 국내 안에서는 쓸 수 있다-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카드 같은 경우에는 기존에는 해외 결제가 가능한 마스터·비자만 될 거라고 예상을 했었는데, 국내 현대 카드도 다 쓰실 수 있고요. 물론 해외에 가서 쓰시려면 마스터·비자 카드가 되는 현대카드를 쓰셔야 되고, 마스터·비자 카드가 되는 현대 카드를 쓰실 경우에는 해외에 가서 별다른 설정 없이 그냥 쓰면 되죠.

설정 방법은 간단한데 애플 페이 지갑 앱 있죠. 설정에 들어가시면 이렇게 지갑 및 애플 페이 이런 게 뜨죠. 여기서 그냥 카드 번호 입력하거나 아니면 카드 사진을 찍으시면 되고 만약에 지갑 이렇게만 뜨면 설정을 미국으로 바꾸시면 카드가 등록이 돼요. 그리고 국내 전용 현대 카드 같은 경우에는 현대카드 앱 있죠 앱에서 설정하시면 됩니다. 물론 해외 카드도 당연히 현대카드 앱에서 설정하실 수 있고요. 굉장히 간단하고. 제가 이제 아이폰과 현대카드가 다 있기 때문에 나가서 한번 써보고 왔는데 결제 방식은 이런 겁니다.

이 폰을 들고, 슬립 버튼 있죠? 슬립 버튼을 두 번 눌러요. 그러면 이렇게 활성화가 됩니다. 다시 해볼까요? 폰에서 버튼을 두 번 누르면 이게 활성화가 됩니다. 근데 이제 페이스 ID를 이렇게 인증을 하면 이렇게 뜨죠. 리더기 가까이 들고 있으세요-이렇게 뜨고 이 핸드폰의 뒷부분 있죠. 이 뒷부분은 리더기 근처에만 되면 되게 빨리 결제가 됩니다. 그래서 지금 어디서 쓸 수 있느냐 물어봤는데, 일단 거의 모든 편의점에서 다 쓸 수 있어요. GS25, CU, 세븐일레븐, 이마트 24, 미니스톱, 스토리웨이. 스토리웨이는 기차역에 있는 그거죠. 기차역이나 1호선에 있는 편의점에서도 결제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백화점 같은 경우에는 롯데는 다 돼요. 롯데백화점, 롯데몰, 롯데아울렛. 그리고 현대백화점, 현대면세점, 그리고 AK 플라자. 그리고 파르나스몰, 아이파크몰 이런 데서도 된다고 하고요.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 있잖아요. 거기서도 되고, 이니스프리에서도 된다고 하고요. 대형마트 같은 경우에도 코스트코, 롯데마트, 롯데 슈퍼, 홈플러스 마트, 홈플러스, GS 프레시 이런 브랜드 슈퍼마켓들이 있잖아요. 이런 데서 되고, 커피도 투썸, 백다방, 메가커피 이런 데서 다 되는데, 문제가 스타벅스가 안 됩니다. 스타벅스에서 이걸 안 받아들이기로 결심을 했죠.

스타벅스도 결국은 돼야 되겠지만, 지금 당장은 스타벅스에서 안 된다 이렇게 아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롯데리아, 맥도날드, KFC, 쉐이크쉑 이런 데서도 되고요 어디서 결제가 되는지는 이미 현대카드 홈페이지에 다 나와 있습니다. 이거 보시고 쓰시면 되고, 그리고 온라인에서 당연히 되는데 배민이 됩니다. 배민이 되고 무신사 도미노피자 뭐 이런 것도 되네요. 현대카드에서 밝히기로는 현대카드 결제가 가능한 곳의 50%라고 했습니다. 50% 생각보다 적어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교통카드가 안 됩니다. 교통카드는 지원을 안 하고 있고요. 이렇게 되면 뭐가 문제냐면 반쪽짜리가 되는 겁니다. 그 결제처가 50%라서 반쪽짜리기도 한데, 어차피 우리가 지하철을 타려면 카드를 갖고 나가야 된다는 거예요.

카드를 갖고 애플 페이가 되는 데서는 애플 페이 쓰고 카드 되는 상태에서는 카드 쓰고 이러면 귀찮잖아요. 그냥 카드 쓰는 게 낫죠. 그래서 애플페이 첫 시작은 아직까지는 반쪽짜리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1년 정도 지나면 훨씬 나아지겠죠. 근데 한 80~90%까지는 1년 만에 빠르게 될 거예요. 근데 90%에서 더 올라가지 않을 겁니다. 왜냐하면 소상공인 같은 경우에 이 애플 페이의 존재를 모르는 분들도 많을 거거든요. 그런 분들한테까지 NFC 결제기가 돼야 되기 때문에 100% 되는 데까지는 시간이 꽤 걸릴 것이다, 대신 80~90%까지는 빨리 올라갈 것이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카드는 지금은 현대카드만 되는데 1년 비공식적으로 공식적인 대답은 아니었는데요. 1년 뒤에는 다른 카드도 쓸 수 있다-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오프라인 결제 같은 경우에는 애플 워치로도 돼요. 심지어 셀룰러가 연결 안 된 애플 워치도 됩니다. 애플 워치 같은 경우에는 이렇게 시계가 있잖아요. 그러면 손목을 돌려서 결제기에 찍는 거죠. 애플 워치도 아이폰만큼 결제가 빨랐어요. 시연 제가 찍어온 걸 보여드리면, 거의 딜레이가 없을 정도로 빠르죠. 삼성 페이나 교통카드보다는 하이패스 같은 느낌입니다. 하이패스 뭐 별거 안 해도 그냥 딱 찍히잖아요. 그만큼 빠르다 대신 교통카드는 안 된다 이렇게 말씀드리겠고요. 그리고 또 중요한 게 이제 EMV 승인 방식이 한국에서 처음 되는 날이다-이렇게 정태영 부회장이 발표를 했는데요. EMV 방식이 뭐냐면 유로카드·비자·마스터 이 세 개 회사가 만든 통신 규격이에요. 그러니까 통신 규격이니까 보안 모듈도 포함돼 있는 거고 EMV 같은 경우에는 한국에서 지금까지 안 되고 있었어요. 한국에서는 한국 규격을 만들어서 쓰고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EMV를 쓰면 수수료가 나가요 그러니까 좀 돈이 아깝다고 생각할 수도 있죠. 그래서 EMV를 지금까지 못 쓰고 있었는데 현대카드가 EMV를 풀어버리면서 이제 앞으로는 다른 나라 사람들도 한국에 와서 결제를 할 수 있겠죠.

그래서 지금 1시인데 아까 10시 기준으로 17만 명이 등록했다고 하네요. 굉장히 빠른 속도입니다. 근데 이걸로 애플 페이 때문에 아이폰으로 바꿔야 되나요? 이렇게 생각하기에는 아직 이릅니다. 보니까 1년 정도는 더 있어야 될 것 같아요. 우선 이게 정태영 부회장은 “되는 곳이 50% 정도”라고 그랬잖아요. 근데 뒤집어 얘기하면 안 되는 곳도 50%라는 얘기예요. 그러니까 어떻게 해야 되냐면 한 번 들어가면 오래 있는 데 있죠? 대형마트 같은 데. 코스트코 롯데마트 홈플러스 이런 데는 한 번 들어가면 오래 있고 결제를 한 번에 하잖아요. 이런 데 갈 때는 애플 페이를 쓰시는 게 좋고, 아니라면 결국에는 카드를 갖고 다녀야 되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막 그렇게 카드를 없앨 정도는 아니다-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애플 페이 같은 경우에는 페이먼트 외에도 중요한 기능이 하나 더 있는데 제가 한번 실행을 해보겠습니다.

시리야, 내 주변에서 애플페이 쓸 수 있는 데 알려줘. 시리야 내 주변에서 애플 페이로 결제할 수 있는 곳 알려줘. 시리야 애플 페이로 갈 수 있는 카페 내 주변에 있어?

안 됩니다.

이게 뭐냐면 해외에서는 시리야 내 주변에 애플 페이로 결제할 수 있는 카페 있니? 이렇게 하면 다 알려줘요. 그러니까 이거 같은 경우에는,

어 왜 또 돼?

시리야, 내 주변에서 애플 페이로 결제할 수 있는 카페 알려줘. 시리야 내 주변에서 애플페이로 결제할 수 있는 카페 알려줘. 제 주변에서 애플페이로 결제할 수 있는 카페 알려달라고 하니까 이렇게 나오네요?

이제, 애플 페이로 결제할 수 있는 곳을 여러분이 직접 찾으면 힘들잖아요. 그러니까 이 시리한테 물어보시면 돼요. 근데 이게 정확한지는 제가 이따 가보고 알아보겠습니다. 시리야, 애플 페이로 결제할 수 있는 편의점 알려줘 내 주변에서.

안 됩니다.

그래서 상점들이 많은 지역에서 애플페이로 결제할 수 있는 곳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시리한테 물어보시면 이게 된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꼭 가서 확인을 해보셔야 될 것 같습니다.

정리해보면 중요한 거 첫 번째, 국내 카드도 쓸 수 있다. 두 번째, 한 50% 정도 결제는 할 수 있다.

세 번째, 이게 가장 중요할지도 모르죠. 편의점에서 됩니다. 일단 우리가 모든 가게 중에 편의점에서 가장 많이 가잖아요. 거의 모든 편의점에서 되기 때문에 쉽게 애플 페이를 쓰실 수 있고요. 이외에는 대형마트 대형 백화점 특히 롯데 ·현대 백화점들, 그리고 롯데마트 그리고 코스트코 이렇게 지원을 하네요. 그래서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이것 때문에 지금 폰을 바꾼다 이거는 아직 시기상조입니다. 1년 정도 더 있어봐야 될 것 같고, 이 결제처가 90% 이상 됐을 때 쓰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적어도 80%는 돼야 카드 없이 나갈 수 있죠. 특히 교통카드가 되고 난 이후에 바꾸시는 게 좋겠습니다. 교통카드 같은 기능이 생겼을 때 제가 여러분께 업데이트를 드리겠고요. 그때 되면 지갑 없이 애플 페이를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애플 페이 등록 안 하신 분들은 폰에서 등록 한번 해보시고 오늘 편의점 가서 사실 게 있으면 한번 사용해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애플 페이 리뷰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그때까지 구독, 좋아요, 알림 설정.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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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철 기자> jude@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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