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 ‘포스코퓨처엠’으로 사명 바꾸고 새출발

포스코케미칼이 포스코퓨처엠(POSCO Future M)으로 사명을 변경한다. 

포스코케미칼은 20일 포항 본사에서 개최된 주주총회에서 사명 변경을 확정하고, 김준형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사명선포식을 개최했다. 

포스코퓨처엠은 ▲경쟁력 있는 소재(Materials)를 통해 ▲세상의 변화(Movement)를 이끌며 ▲풍요로운 미래(Future)를 만들어내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Management)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지난해 지주사를 출범하면서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의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그 가운데 포스코퓨처엠은 포스코그룹의 새로운 미래 변화를 선도하기 위해 사명을 변경하기로 했다. 포스코퓨처엠은 배터리 소재와 더불어 미래 국가가 필요로 하는 소재를 공급해 국가 경제 발전을 견인하겠다는 다짐을 새로운 사명에 담았다.

포스코퓨처엠은 그룹의 7대 핵심사업중 ‘이차전지소재’ 사업을 전담하는 사업회사로, 그룹 내에서 철강 사업에 이어 차세대 성장을 이끌 것이라는 기대감을 받고 있다. 

김준형 사장은 사명변경 선포식 기념사에서 “포스코케미칼은 철강산업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다양한 소재를 통해 국가 경제 발전을 견인해 왔고, 회사 이름도 시대정신과 소명을 담아 조금씩 변화했다”며 “화학과 에너지소재 글로벌 리딩 컴퍼니라는 비전을 달성하고, 100년 기업의 새 미래를 건설하는 여정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퓨처엠은 이날 주총 및 이사회를 통해 새롭게 회사를 이끌 사내·외 이사를 선임했다. 김준형 사장이 대표이사, 윤덕일 기획지원본부장이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고, 사내이사에 김진출 안전환경센터장, 사외이사로는 김원용, 이웅범 사외이사, 기타 비상무이사에는 유병옥 포스코 친환경미래소재팀장이 재선임됐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배유미 기자>youme@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