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클라우드 제대로 사용하려면?…“4개 핵심 개념 기억해야”

클라우드 환경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운영 체제와 네트워크 기술에 대한 이해를 선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또 올바른 데이터 저장을 저장을 위한 스토리지 기술을 공부하고, 개발자가 아니더라도 기본적인 코딩 능력을 익혀야 클라우드 전환을 보다 효율적으로 이끌 수 있다는 설명이다.

NHN클라우드는 ‘처음 배우는 NHN클라우드’ 도서 출간을 앞두고 28일 관련 웨비나를 개최했다. NHN클라우드의 기본 개념과 기술 활용법을 담은 책은 다음달 3일 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저자인 김도균 늘품플러스 대표이사는 “기초 수준부터 고급까지 점진적으로 능력을 빌드업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면서 “36개의 실전 연습 예제를 담아 전문 아키텍트로 성장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김도균 이사는 이날 NHN클라우드를 비롯해 다양한 퍼블릭 클라우드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 기억해야 할 핵심 개념 4개를 제시했다.

우선 ‘서비스는 운영체제 위에서 춤춘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그는 “전문가가 되기 위한 가장 중요한 기본은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의 기반이 되는 전통적인 운영체제와 네트워킹 스토리지 가상화 기술에 관한 지식”이라고 말했다. 애플리케이션 서비스가 실행되는 윈도우나 리눅스 운영체제를 먼저 공부해야 그 위에서 움직이는 클라우드에 대한 이해도 빨라진다는 뜻이다.

또 네트워크 기술도 제대로 익혀야 한다. 데이터의 흐름을 제어하는 네트워크 기술을 제대로 공부했을 때 이를 뒷받침하는 클라우드 인프라 설계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김 이사는 스토리지 기술 습득도 필수라고 강조했다. 그는 “스토리지 기술은 다양한 유형의 데이터 특징을 고려해 클라우드에서 제공하는 최적의 스토리지 서비스를 결정하고 관리할 수 있는 중요한 지식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필요한 건 스크립트 작성 능력이다. 꼭 개발자가 아니더라도 기본적인 스크립트 작성 능력이 있어야 사람의 개입이 최소화되는 자동화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다는 게 김 이사의 말이다.

무료 크레딧을 활용해 NHN클라우드를 사용해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NHN클라우드는 20만원 상당의 신규 가입 크레딧을 제공해 컴퓨트,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 클라우드 주요 자원을 직접 활용해볼 수 있도록 돕는다.

한편 이날 웨비나에서 NHN클라우드는 토끼해의 클라우드 시장 키워드로 ‘토끼굴(Rabbit Burrow)’이란 의미를 담은 ‘B·U·R·R·O·W’를 제시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솔루션·서비스 확산(Born in the cloud)을 비롯해 ▲클라우드 보안 수요 증가(Using cloud security services) ▲클라우드를 활용한 위기 대응 전략 수립(Resilience for business continuity) ▲리전 중심으로 이뤄지는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Region-based cloud ecosystem) ▲멀티 클라우드 도입 증가(Opt for a multi and hybrid cloud strategy) ▲클라우드 전환 지속(Work for cloud transformation) 등 6개 트렌드에서 머리글자를 따왔다.

조성수 NHN클라우드 수석은 “특히 자연재해나 예상하지 못한 사고에도 피해를 최소화하고 업무를 정상화할 수 있도록 위기 대응 전략을 세우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클라우드 전환의 경우 단순한 형태를 넘어 인공지능, 빅데이터,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 등 기술 내재화가 동반된 클라우드 전환이 화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NHN클라우드는 매달 마지막주 화요일 웨비나를 통해 클라우드와 관련한 지식을 소개한다. 다음달 25일에는 ‘개정된 금융 클라우드 가이드라인에 따른 추진 시 고려 사항’을 주제로 현재 당국의 규정에 맞는 효과적인 금융권의 클라우드 환경 설계 방안을 설명한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진호 기자>jhlee26@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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