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O 전쟁은 ‘아키에이지워’로 끝내세요” 내달 21일 출시

아키에이지워, PC·모바일 동시에 즐기는 대규모 전쟁 게임
해상 전투 체험 가능…전투 속도감·타격감 최고 수준 자신감
피격 등 인게임 정보 변화 시 카카오톡 알람 서비스도 제공

카카오게임즈가 28일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대형 야심작 ‘아키에이지워’ 출시일을 내달 21일로 공식화했다. 오늘 12시부터 사전 캐릭터 생성 이벤트를 시작한다. 생성 가능한 서버는 ‘키프로사’, ‘진’, ‘아란제비아’로 순차 오픈한다. 사전 예약자는 150만명을 넘겼다.

이번 쇼케이스 영상에서 엑스엘게임즈 송재경 대표 및 박영성 총괄 PD 등 개발진이 출연해 아키에이지워의 특징 및 주요 콘텐츠를 발표했다. 카카오게임즈 조계현 대표와 김상구 본부장도 출시를 앞둔 각오와 향후 서비스 방향성을 설명했다.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는 “언리얼 엔진4를 활용한 최고의 그래픽과 기술력으로 ‘아키에이지워’만의 세계관을 구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플레이스타일에 따라 서로 다른 경험을 이야기하고 공유할 수 있는 MMORPG를 선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그간 대작 MMORPG를 운영하면서 쌓은 서비스 노하우를 결집해, 이용자들이 함께 즐기고 경쟁할 수 있는 ‘새로운 시대를 여는 게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엑스엘게임즈는 이날 쇼케이스에서 ‘대규모다중접속(MMO) 전쟁’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게임 타이틀명에 ‘워(전쟁)’를 넣은 만큼, 전쟁의 재미를 극대화했다는 것이다.

정석원 엑스엘게임즈 기획팀장은 “캐릭터 성장 과정에서 오는 피드백을 강화하자는 고민 속에 호쾌한 공격 속도와 타격감 그리고 화려한 전투 경험을 구현했다”며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개발된 기술 연쇄 시스템도 갖췄다”고 설명했다.

아키에이지워 이용자는 새로운 해상 전투를 체험 가능하다. 방향성 투사체인 어뢰를 활용해 아군과 합을 맞춰 적을 공격하거나 대신 어뢰를 맞을 수도 있다. 함선 속도를 끌어올리는 등 전략적 전투를 위한 다양한 변수도 적용했다. 해상에선 영웅등급 유일 장신구를 획득할 수 있는 등 혜택을 강화했다.

정 팀장은 “1000명이 한꺼번에 전투해도 문제없도록 최적화하고 캐릭터 충돌도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며 ▲동시다발적으로 몬스터가 대거 출현하는 ‘징조의 틈’ ▲전 서버군이 한곳에서 경합을 벌이는 렐름 던전인 ‘공간의 틈’ ▲대규모 국가전 마련 등 다양한 전투 콘텐츠를 강조했다.

양종근 PD는 “전투 시 신체 일부가 훼손돼 떨어져 나가거나 바닥에 구르기도 하고 금속과 물, 얼음 등 몬스터 바디 질감에 따라 피격 효과까지도 섬세하게 구현했다”며 “모바일에서도 고품질의 그래픽으로 줄길 수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아키에이지워 24시간 모니터링’을 강조했다. 김상구 본부장은 “게임 접근성을 강화해 원격플레이가 가능한 링크 서비스, 피격 등 인게임 정보를 카카오톡 알림으로 제공한다”며 “유저들이 중심에 서는 새로운 세상을 목표한다. 아이템 가치를 중심에 두고 업데이트와 BM(수익모델)을 고민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