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 만에 20억 단어’ 생성 AI 뤼튼, 무제한 요금제 출시
광고 문구와 블로그 포스팅, 영문 이메일 등 업무 활용 지원
생성 AI 서비스 스타트업 뤼튼테크놀로지스(대표 이세영)가 자사 플랫폼 뤼튼에 무제한 요금제를 도입한다고 16일 밝혔다. 무료 이용자도 제공량은 무제한이나, 생성 속도와 생성 결과 수 그리고 생성 이력 관리에 제한이 있다. 3만4900원 프리미엄 이용자는 더 빠른 속도로 생성 가능하고, 생성 결과와 이력 관리에서도 이점을 가진다.
뤼튼은 AI 컨텐츠 플랫폼으로 광고 문구와 블로그 포스팅을 비롯해 다양한 글 초안을 작성해주는 서비스다. 네이버 하이퍼클로바와 GPT-3.5 그리고 자체 모델 등 초거대 생성 AI를 기반으로 플랫폼 내에 50여개 이상의 업무 상황에 활용 가능한 툴을 갖췄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카피라이팅 뿐만 아니라 간단한 키워드만 입력해도 완성도 높은 초안을 생성해주고, 이미지까지 만들어낼 수 있다.
뤼튼은 이번 무제한 요금제 도입으로 소상공인과 크리에이터, 스타트업 등 일손이 부족한 ‘스몰 비즈니스’의 업무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러한 생성 AI 이용 경험을 한 차원 확대하고자 기존 요금체계를 개편하여, 무제한 생성이 가능한 무료 요금제와 가격을 낮추고 혜택은 넓힌 프리미엄 플러스 요금제로 각각 나누어 오는 18일부터 적용한다.
뤼튼이 지난해 10월 서비스를 출시한 지 4개월 만에 활성 유저(MAU)가 10만 명을 넘어서고, 이용자가 만들어낸 단어가 20억 건을 넘어서면서 일상생활에서의 생성 인공지능을 활용 여건을 더욱 넓히기 위해서다. 뤼튼은 최근 영문 이메일과 유튜브 다국어 제목 및 설명 생성 툴도 추가하는 등 한국어를 가장 잘하는 생성 AI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뤼튼 제성원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최근 챗GPT로 인해 뤼튼 또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 한국어를 가장 잘하는 생성 AI 서비스로서 더 많은 혁신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제한 없는 사용과 다양한 생성 경험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앞으로도 지구상에서 가장 뛰어난 생성 AI의 능력을 종합하여 사업계획서 작성툴을 개발하는 등 등 일상 속 업무 효율 혁신을 누구보다 빠르게 돕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대호 기자> ldhdd@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