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믹스, 코인원 재상장했다… 코인원 “위믹스 재단, 혼란 야기하지 않기로”

위믹스가 국내 원화마켓 거래소 코인원에 재상장됐다.

16일 코인원에 따르면 16일 오후 6시부터 위믹스의 거래를 지원할 예정이다. 입금은 16일 오전 10시부터다. 코인원 내 위믹스 거래 수수료는 0.2%다.

코인원은 “위믹스 재단이 투자자들에게 혼란을 야기할 수 있는 어떠한 행위도 일절 수행하지 않는 것을 확약했다”고 재상장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지난 12월 위믹스는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등의 국내 주요 거래소에서 상장폐지된 바 있다. 당시 ‘디지털 자산 거래소 협의체(DAXA, 닥사)’ 측은 ▲위믹스의 중대한 유통량 위반 ▲투자자들에 대한 미흡하거나 잘못된 정보 제공 ▲소명 기간 중 제출된 자료의 오류와 신뢰 훼손을 이유로 위믹스의 거래지원을 종료한다고 밝힌 바 있다.

위메이드에 따르면, 이번에 코인원에 상장된 위믹스는 위믹스 3.0 기반의 위믹스로, 앞서 상장폐지된 클레이튼 기반 ‘위믹스 클래식’과는 다른 코인이다. 다만, 위믹스 클래식에서 위믹스로 마이그레이션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진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클레이튼 기반의 위믹스 클래식은 위믹스 3.0 코인으로 마이그레이션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코인원 측은 이날 오전 공지사항을 통해 “위믹스는 과거 거래지원 종료 결정을 받은 바 있으므로, 코인원은 추후 이전과 같은 사태의 재발 방지를 위해 기타 보완 서류들을 추가로 수령했다”며 “제출된 자료와 거래지원 종료 사유에 대한 개선 및 향후 대응 계획에 대해서도 면밀하게 검토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한 결과로 ▲과거 발생했던 유통량 문제가 해소됐음을 확인 ▲미흡하거나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는 등의 투자자들에게 혼란을 야기할 수 있는 행위는 일절 수행하지 않았던 것을 확약 ▲위믹스 관리 전담 시스템 구축, 조직 개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코인원 측은 “이전과 유사한 시장의 혼란, 투자자 피해를 야기하는 문제 등이 재발될 시 그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위믹스는 16일 오전 9시 37분 기준 전날 대비 23.54% 오른 2058원에 거래되고 있다.

글.바이라인네트워크
<박지윤 기자> nuyijkrp@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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