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 중인 세계 최대 IT 가전전시회 CES 2023에서 급속 충전(Super Fast, SF) 배터리를 출품했다.

해당 배터리는 18분 만에 충전 가능한 제품으로, 2016년부터 급속충전 기술 태스크포스(TF) 팀을 꾸려 개발을 추진한 결과물이라 볼 수 있다. 해당 제품은 CES 2023 내장기술 부문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SK온의 SF배터리 (출처: SK온)

박기수 SK온 셀개발2 담당은 해당 배터리를 개발한 배경에 대해 “전기차의 완성은 얼마나 더 멀리, 더 빨리 가느냐, 얼마나 더 빨리 충전할 수 있냐에 달려 있다”며 “SK온은 이 같은 미래를 내다보고 선제적으로 기술 개발에 착수한 상황이었고, 완성차 업체의 필요와 맞아 떨어져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SF 기술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배터리 충전 시 리튬이 이동할 때 음극의 저항을 낮춰야 한다. SK온은 저항을 낮출 수 있는 특수 코팅 공법과 더불어 충전 속도를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소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코팅에 셀 저항을 발생시키는 접착제(SBR) 사용을 최소화해 전반적으로 배터리 충전 속도를 높였다. 급속충전 시 발생하는 배터리 수명 저하 문제도 해결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SK온은 추후 10분 급속충전을 목표로 SF 기술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업계 최초로 CES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것은 기쁘면서도, 더 성능 좋은 배터리 개발에 대한 부담감도 커졌다”며 “그럼에도 끊임없는 혁신으로 K배터리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배유미 기자>youme@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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