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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맛있게요?!_『유튜브에서 물건 파는 방법』

YouTube video

 

앵커: 안녕하세요. 바이라인 뉴스, 첫번째 소식입니다. 요즘 라이브 커머스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데요. 저도 간장 게장 많이 샀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개인사업자도 플랫폼을 통해서 상품을 팔 수 있다고 하는데요. 특히 유튜브에서도 상품 판매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 유튜브 라이브 커머스가 뭐가 다른지, 커머스 현장에 있는 성아인 기자 불러보겠습니다. 성아인 기자.

성아인 기자: 바이라인 뉴스 성아인입니다. 채널을 돌릴 수 없는 매력, 각종 좋은 상품을 판매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홈쇼핑이 이제는 라이브 커머스로 진화했습니다. 라이브 커머스는 실시간 영상에서 판매자가 시청자와 소통하며 상품을 판매하는 서비스인데요. 국내에서는 네이버쇼핑, 카카오, 그립 등이 유명합니다.

그런데 올해 새로운 기업이 하나 나타났습니다. 바로 전 세계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영상 서비스 유튜브입니다. 유튜브가 올해부터 한국에서 유튜브 쇼핑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이 유튜브 라이브 쇼핑에서 방송을 보며 상품을 팔 수 있는데요. 판매자가 유튜브에서 실시간 방송을 하면 화면 하단, 댓글란에 상품 정보를 띄울 수 있는 겁니다. 시청자는 링크를 눌러 판매자 사이트에 접속하고, 방송에 나온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겁니다.

앵커: 자, 성아인 기자. 유튜브에서 방송하면 어디로 전화해야 하나요?

성아인 기자: 소비자는 전화가 아닌 인터넷 쇼핑하듯이 사이트에 접속해 구매할 수 있습니다.

앵커: 네, 그러면 페이스북, 카카오톡 라이브에서 링크를 올리는 것과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성아인 기자: 비슷하지만 다릅니다. 실제로 많은 기업들이 댓글에 링크를 올리며 라이브를 하기도 하는데요. 유튜브 쇼핑은 화면과 댓글에 별도의 칸을 띄워 상품 소개를 잘 보이게 할 수 있습니다. 

앵커: 성아인 기자, 그런데 간장게장을 사려면 어떤 회사에서 구매해야 하나요?

성아인 기자: 11번가, 위메프, 그립, CJ온스타일, GS샵이 대표적인 기업입니다. 회사들이 유튜브 쇼핑과 손잡은 이유는 판매경로를 다각화하기 위해서인데요.

오늘은 카페24와의 협업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카페24는 1인사업자부터 대기업 쇼핑몰에게까지 쇼핑몰 운영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앵커: 자,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서 스튜디오에 성아인 기자 모시고 다시 물어보겠습니다. 성아인 기자.(네) 카페에서 유튜브를 운영한다고했는데, 커피만 살 수 있는 건가요? 

성아인 기자: 카페24는 쇼핑몰 구축, 운영에 필요한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입니다. 현재 200만이 넘는 회원이 이용하고 있는데요. 이번 유튜브 쇼핑 도입으로 카페24 사업자들은 복잡한 설치 없이 유튜브 라이브 커머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서비스는 무료인데요. 단 한 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앵커: 어떤 조건이죠? 카페에 원두를 납품해야 하나요?

성아인 기자: 바로 사업자의 채널이 유튜브 수익 창출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는 겁니다. 유튜브 수익 창출 조건은 크게 둘로 나뉩니다. 우선 채널 구독자수가 1000명을 넘어야 합니다. 또한 유효 시청 시간 수가 4000시간 이상이거나 90일간 SHORTS 총 조회수가 1000만회를 넘어야 합니다.

앵커: 그럼 저도 할 수 있겠는데요. 플랫폼 여러분, 잘할 수 있습니다. 간장~ 게장!… 자, 그런데 만약 유튜브에서 하면 유튜브만 이익을 보는 게 아닌가요?

성아인 기자: 양사에게 모두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유튜브 입장에서는 많은 기업이 유튜브에 진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기업 유튜브는 콘텐츠뿐 아니라 마케팅용 영상, 광고 사용 등을 할 가능성이 높은 편이고요. 크리에이터의 상품 판매를 연계할 수 있죠. 카페24 입장에서는 이미 유튜브에서 유명한 크리에이터가 유입된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더 이상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쇼핑몰과 손잡고 라이브를 할 필요가 없는거죠. 

앵커: 크리에이터가 라이브로 상품을 판다. 그러면 별풍선도 쏠 수 있습니까? 제 월급, 별풍선으로 다 증발했습니다. 코, 카, 응.

앵커: 아무래도 크리에이터들이 유입되면 뷰티, 식품 이쪽이 강세겠네요. 크리에이터 입장에서는 채널에 대한 많은 고민이 있을 것 같은데요. 네이버나 카카오 같은 데서도 팔 수 있지 않을까요?

성아인 기자: 유튜브도 한국 파트너는 카페24라고 못박은 상황인데요. 당장 네이버와 카카오는 협업 계획이 없다고 합니다. 네이버는 “이미 자체 라이브 채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했는데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있는 사업자와 카페24의 사업자가 겹치는 경우도 꽤 있는 만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중 일부도 유튜브 쇼핑을 이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아. 네. 성아인 기자 감사합니다. 

자, 다음 소식입니다. 서울시 마포구에 사는 이종철 씨가 코카응 댄스를 준비한다는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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