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라인네트워크에서 스타트업 리뷰를 연재합니다코너명은 ‘바스리’, <바이라인 스타트업 리뷰> 줄임말입니다스타트업 관계자분들과 독자님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NFT를 기술적으로 바라보지만, 저는 NFT가 커뮤니티와 만나면 소속경험을 증명해준다는 것을 알았어요. 여태껏 그려왔던 공간이 주는 행복NFT가 이어줄 수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지난 3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대체불가토큰(NFT) 멤버십 프로젝트 ‘RSV 클럽’은 ‘대화의 장’을 꿈꾼다. 지난 23일 강남역 근처 오피스에서 만난 김찬혁 RSV 대표는 공간과 커뮤니티의 힘을 믿는다며 눈을 반짝였다. 그는 오랫동안 레스토랑 사업을 전개해오면서 공간과 대화가 가진 힘을 지켜봐왔고, 이를 더 확장할 수 있는 사업을 전개하고 싶다는 생각을 꾸준히 해왔다고 했다. 그가 본격적으로 커뮤니티 사업을 가동하기 시작한 건 NFT라는 기술을 알고부터다.

지난 23일 바이라인네트워크는 강남역의 한 오피스에서 김찬혁 RSV 대표를 만났다.

그 전부터 커뮤니티 사업을 더 확장하고 싶다는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이를 실현시킬 만한 아이템이 부족했어요. NFT를 처음 알았을 땐 사막의 오아시스를 발견한 기분이었죠. 커뮤니티를 만들고 싶다는 제 꿈을 이룰 수 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도대체 NFT와 커뮤니티를 만들고 싶은 그의 바람은 무슨 연관이 있다는 걸까. 그에 따르면 과거 NFT 시장은 NFT의 사용성을 고려하지 않고, 발행 자체에만 목표를 뒀다. 하지만 이제  NFT 시장은 이에 더 나아가 실제 커뮤니티가 지향하는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혁신으로 대두되고 있다. 예전에는 종이 계약서나 공인인증서 같은 형식이 소속을 증명하는 수단이었다면 NFT라는 기술이 나타난 후부터는 빠르고 투명하게 ‘같이’의 즐거움을 줄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그렇게 RSV 클럽은 지난 7월 섭외제로 이뤄진 1차 NFT 민팅을 성공적으로 끝내고, 지난 25일부터 2차 민팅을 시작했다. RSV 클럽 회원권의 2차 민팅은 RSV 클럽 사이트(https://rsv.club)에서 30일 오후 9시까지 진행된다. 총 물량은 600개로 가격은 0.5ETH에서 1.0 ETH(27일 오전 10시 코인마켓캡 기준 약 80만원에서 150만원)사이다.

RSV클럽은 어떤 서비스인가요?

RSV클럽은 개인과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커뮤니티를 지향하는 NFT 멤버십 클럽입니다. 미래에 대한 고민 사유를 행동과 언어로 표현하는 ‘비저너리’분들을 중심으로 비즈니스 커뮤니티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비저너리요?

네, 비저너리는 사회를 선도적으로 이끄는 집단을 칭하는 뜻인데요. 이런 집단을 칭하는 용어는 시대가 흐르면서 계속 바뀌었던 것 같아요. 20년 전에는 주로 ‘얼리어답터’라는 단어로 표현했고, 10여 년 전에는 ‘오피니언 리더’나 ‘멘토’ 같은 단어를 많이 썼는데요. 저희는 ‘비저너리’라는 말로 RSV클럽의 페르소나인 ‘미래에 대한 고민과 도전을 열망하는 사람들’을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RSV 멤버가 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하나요?

RSV클럽의 NFT 민팅에 참여하시면 됩니다. 간단하죠? RSV클럽에 어떤 멤버분들이 있는지도 소개해드리고 싶은데요. 스타트업 대표님들이나 임원분들 계시고, 유통이나 제조업 같은 전통적인 비즈니스를 하시는 분들, 아티스트 분들도 계시고요. 또, 저희처럼 공간 사업을 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렇다고 사업이나 전문적인 일을 하는 분들만 멤버로 있는 건 아닙니다. 클럽 내 프로그램을 통해 회원분들을 직접 만나뵐 기회가 많이 있었는데요. 물론 아직 뵙지 못한 분들도 계시지만, 만나보니까 다양한 사람이 많은 것 같더라고요. 웹3.0을 공부하기 위해서 오신 분들도 많고요. 정확한 통계는 아니지만, 경험적으로 봤을 땐 20대부터 40대까지 골고루 멤버로 참여하고 계십니다. RSV 클럽은 모두가 어울리는 가치를 그리기 때문에 서로 경계없이 자유롭게 참여하는 걸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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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V는 멤버들을 위해 무엇을 제공하고 있죠?

좋은 공간과 좋은 이벤트 커뮤니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커뮤니티가 둘 중 하나만 만족하는 경우가 많아요. 만날 수 있는 공간이 매우 제약적이고, 개최되는 이벤트 또한 특정 한 분야에 한정적으로 이뤄지고 있죠. 하지만 저희는 공간과 이벤트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특히 제가 공간 사업을 오래해온 만큼, 교류 장소에 대한 자부심이 있는데요. 현재까지 서울을 중심으로 미슐랭급 미식 공간과 프라이빗 미팅룸, 라운지 바 총 3개의 공간을 제공하고 있고, 요트 등 7개의 공간을 더 추가할 예정입니다. 서울 교외 지역이나 온라인으로도 범위를 넓혀갈 생각도 있습니다.

모임은 어떻게 이뤄지나요?

저희는 이 모임을 ‘RSV Experience(경험)’이라고 일컫는데요. RSV 공간에 채워질 저희만의 콘텐츠, 경험, 추억을 말합니다. 주제를 정해 RSV 멤버 중 전문가를 모시고, 대화를 진행하는 세션인 ‘RSVTalks’, 디지털 아트 경험을 제공하는 ‘RSVARTS’, 좀 더 개인의 취향을 강조하고 취미 활동을 공유하는 ‘위스키나잇’ 이렇게 모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중 가장 인기 있는 모임은 무엇인가요?

아무래도 개최 빈도수가 높은 ‘RSVTalks’ 일텐데요. 자랑하고 싶은 점은, 세션 주제와 주요 스피커가 굉장히 다양하다는 점입니다. 지금까지 11차례 정도 세션을 개최하면서 유튜브 크리에이터, 아이돌 비즈니스, VC 투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고요. 아예 웹3.0으로 넘어가서 PFP NFT나 DAO(탈중앙화 자율조직) 같은 주제로 모임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디제잉 역사에 대해서도 모임을 개최한 적이 있어요.

발표 뿐만 아니라 그 속에서 이뤄지는 대화도 주제에 국한되지 않고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어요. 일방적인 강연자와 청중의 관계가 아니기 때문에, 발표자 역할로 참여해주신 분들도 다른 참석자들의 지혜나 지식을 배워가시기도 하고,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얻고 가시기도 하더라고요. 한 마디로 고수들의 만남이랄까요?

지난 5월 오픈한 RSV클럽의 첫 공간이자 스페인 레스토랑 ‘엘쁠라토’

학생이나 사회초년생이 참여하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운 금액이긴 합니다.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저희는 연회비를 받는다거나, 추가적으로 회원 자격을 유지하는 비용을 청구하지 않아요. 평생 회원권인거죠. 그런 측면에서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합리적인 금액이라고 생각해요. 또, 멤버분들에 한정해 지인을 초청할 수 있는 초대 제도도 있습니다.

업적 측면에서 RSV 클럽의 최종 목적지는 어디인가요.

1단계로서는 비즈니스 얘기와 교류 경험을 활발히 하고 싶은 분들을 모아서 대화의 장을 만드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경계가 해외까지 확장돼서 더 넓은 세계에서 만남의 교류를 잇는 커뮤니티를 만드는 게 2단계 목표예요. 사업 외적인 측면에서는 합류하시는 멤버분들이 즐겁게 교류하고 만족하는, 목적성 있는 대화와 만남이 이뤄지는 거대한 비즈니스 커뮤니티를 만드는 게 꿈입니다.

글.바이라인네트워크
<박지윤 기자> nuyijkrap@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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