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쇼핑몰이 대화를 한다. LG이숍(www.lgeshop.com)은 18일 쇼핑몰을 전면 개편하고, '대화형 쇼핑도우미'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컴퓨터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분야의 자연언어처리 기술을 응용한 것으로 고객이 입력하는 문장을 분석, 마치 매장직원이 응대하는 것처럼 대화를 하며 쇼핑을 보조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쇼핑몰 초기화면 우측상단에 위치한 사이버 쇼핑도우미 '샤피(Shoppy)'를 클릭하면 대화창이 등장해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예전에 IT전문 미디어에 실린 기사의 한 조각인데요, 이 기사가 발행된 시점은 언제일까요? 깜짝 놀라지 마세요. 무려 지금으로부터 20년 전, 2003년 기사입니다. 2003년에 AI와 대화를 통해 쇼핑을 하는 서비스가 출시됐던 것입니다. 2003년이라고 하면 인터넷이 국내에서 보편화된 지 5~6년 정도밖에 안되는 시기인데, 돌아보니 놀랍지 않나요?

 

물론 LG이숍(현 GS숍)의 AI 쇼핑 도우미 샤피는 소비자가 원하는 품질에 도달하지 못했기 때문에 성공적이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AI와 대화를 통해 쇼핑을 하는 상상이 오래전부터 이어져왔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물론 아직까지도 제대로 구현되지는 않았지만요.

그런데 그동안 상상만 했던 일들이 머지않아 가능할지도 모르겠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AI 기술이 2003년 ‘샤피’가 등장했던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발전했기 때문이죠.

최근 IT업계에서는 챗GPT(chatGPT)라는 이름이 화제입니다. 그동안의 AI 챗봇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진화한 모습이어서 업계를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 챗GPT는 시를 쓰기도 하고, 노래 가사를 이용자의 요구대로 바꾸는 개사를 하기도 합니다. 학생들의 숙제 리포트를 대신 쓸 수도 있고, 컴퓨터 프로그래머가 코딩을 하다가, 챗GPT에 적절한 다음 코드를 물으면 상황에 맞는 코드를 내놓기도 합니다. 이를 보고 인디펜던트는 “구글은 끝났다(Google is done)”는 평을 하기도 했습니다. 더 이상 검색이 불필요한 시대가 되는 것 아니냐는 것입니다.

물론 아직은 부족합니다. 엉뚱한 답을 내놓는 경우가 있어 아직은 챗GPT의 말을 100% 신뢰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발전속도를 보면 수년 내에 신뢰를 얻는 수준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챗GPT는 이커머스 업계에서도 주목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쇼피파이 CEO인 토비아스 뤼트케는 챗GPT가 등장하자 트위터에 “이건 미쳤어”라고 올렸습니다. 이런 기술로 온라인 쇼핑의 경험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커머스에서 챗GPT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정리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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