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2022]조재윤 니트로스튜디오 디렉터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확률형 아이템 모델 아니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개발하고 있는 조재윤 니트로스튜디오 디렉터가 18일 지스타2022 현장에서 “확률형 아이템 혹은, 가챠 시스템 등의 비지니스 모델(BM)을 가져가지 않으려 한다”며 “시즌 패스 등 글로벌 서비스에 맞춘 BM 설계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재윤 니트로스튜디오 디렉터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국민 레이싱 게임인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를 기반으로 하는 후속작이다. 차세대 크로스 플랫폼 레이싱 게임으로, 2019년 런던에서 열린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 팬 페스티벌 2019’에서 처음 베일을 벗은 바 있다.

조 디렉터에 따르면 콘솔 플랫폼에 대한 이해가 전무하던 개발 초기와는 달리 현재는 개발 능력이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른 상태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최종 작업을 진행 중이다.

조 디렉터는 “다양한 기기에서 언제 어디서나 플레이할 수 있는 것을 중점으로 게임을 개발해왔다”며 “테스트에서 문제가 되는 ‘이용자 간 형평성’과 ‘네트워크’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더 나아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지난 9월 1일부터 6일까지 글로벌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 모바일을 포함한 PC, 콘솔, 모바일 등 풀 크로스 플레이 환경으로 진행한 만큼 테스트 당시에는 ‘튕김’ 현상 및 플랫폼에 따른 이용자 간 형평성이 문제로 지적됐다.

이에 대해 조 디렉터는 “현재 내부적으로 담당 전문 프로그래머 및 팀을 조작하는 등 문제 해결을 위해 힘쓰고 있다”며 “비슷한 실력의 유저끼리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내부 고정 시스템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간발의 차로 순위를 가르는 게임이기에 ‘핑’ 등의 네트워크 문제에도 예민하게 대응하고 있다”며 글로벌 테스트를 통해 정보 수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유저들이 겪을 기존 유저들과의 실력 차이에 대해서는 “일차적으로 실력에 맞춰 각 유저들을 분리하고자 하며, AI를 통해서도 매칭을 실시하고자 한다”며 “실력을 쌓아가고 그 실력을 기반으로 유저들과 즐거운 플레이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지스타 2022에서 시연할 수 있다. 지난 17일 개최된 지스타2022는 오는 20일까지 진행된다.

넥슨은 “순수한 주행 실력으로만 승부를 가리는 스피드전과 매 순간 전세가 뒤바뀌는 아이템전을 통해 다른 플레이어들과 멀티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며 “다양한 캐릭터와 카트바디를 둘러보거나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다양한 싱글플레이 콘텐츠도 체험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글.바이라인네트워크
<박지윤 기자> nuyijkrap@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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