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놀로지(Synology)가 네트워크 스토리지(NAS), IP 카메라 등 출시를 앞둔 신제품을 대거 공개했다. 향상된 데이터 저장과 백업, 관리 성능을 바탕으로 ‘확장성·유연성·보안’을 한층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시놀로지는 9일 서울 소공동 프라자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팬데믹 이후 기업들이 주목하는 ‘비즈니스 탄력성(Business Resiliency)’을 위한 새로운 솔루션을 공개했다.  비즈니스 탄력성을 뒷받침하는 핵심 요소로 늘어나는 데이터량에 맞춘 확장성과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통한 유연성,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강화한 보안 등 3가지를 제시했다.

조앤 웡(Joanne Weng) 시놀로지 아시아 태평양 세일즈 총괄 책임은 “팬데믹으로 사람들이 디지털 기술에 더 많이 의존하게 됐다”며 “시놀로지는 하이브리드 솔루션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하고 온프레미스와의 통합에 집중해왔다”고 밝혔다.

조앤 웡 시놀로지 아시아 태평양 세일즈 총괄 책임.(사진=시놀로지)

시놀로지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 출시될 디스크스테이션 매니저 7.2(DSM 7.2)는 볼륨 암호화 기능을 통해 공유 폴더 기반 암호화에 비해 스토리지 성능을 48% 향상했다. 정해진 기간 데이터를 수정 또는 삭제할 수 없도록 하는 ‘WORM(Write Once Read Many)’ 기능 폴더를 도입할 예정이다.

시놀로지 측은 “생성 후 변경 사항을 방지하는 하이퍼 백업(Hyper Backup) 솔루션과 마찬가지로 랜섬웨어나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데이터를 보호한다”고 밝혔다.

또 DSM 7.2에서는 SMB(Server Message Block)를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데이터 공유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크로스프로토콜 파일 잠금(Cross-protocol file locking) 기능을 통해 사용 중인 파일을 편집하거나 덮어쓰는 일을 방지할 수 있다.

시놀로지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솔루션인 시놀로지 드라이브(Synology Drive)의 보안도 강화했다. 원격 삭제 기능을 통해 윈도우나 맥 OS 클라이언트에 동기화된 폴더를 제거해 보안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 액티브디렉토리(AD)자격 증명을 활용해 자동 로그인도 가능하다.

이와 더불어 시놀로지는 파일 및 객체 스토리지용으로 설계된 차세대 스토리지 서버인 스케일 아웃(Scale-out) 시스템을 2023년 출시한다.

12페타바이트(PB) 이상의 유효 스토리지와 초당 60기가바이트(GB) 이상의 쓰기 성능을 제공하는 제품으로 8만개 이상의 동시 연결을 위해 최대 60대의 서버 클러스터를 지원한다. 99.99% 이상의 가용성을 제공하며 시놀로지의 데이터 보호 솔루션인 하이퍼 백업(Hyper Backup) 및 액티브 백업(Active Backup)을 지원한다.

셸리 추(Shelly Tsou) 시놀로지 세일즈 매니저는 “1년에 36초 정도만 공백이 발생하는 높은 가용성”이라며 “업계 최고의 가성비로 IT 인프라를 사용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고급 모니터링 및 관리 플랫폼인 ‘시놀로지 액티브 인사이트(Active Insight)’는 데이터 보호를 위해 의심스러운 사용자 활동을 자동으로 방지하도록 개선됐다. 또한 새롭게 추가된 데이터 손실 방지 기능으로 업로드 및 공유된 파일의 체크섬(Checksum)을 확인함과 동시에 로그인, 파일 액세스, 공유 작업 생성 등 사용자 활동을 모니터링해준다.

간소화된 계정 관리 서비스를 지원하는 시놀로지 ‘C2 아이덴티티(Synology C2 Identity)’ 플랫폼은 2023년에는 온라인 및 로컬 서비스와 장치에 패스워드 없이 로그인이 가능하도록 개선한다. 윈도우 헬로 및 애플(Apple)의 페이스 아이디나 터치 아이디 등과 통합돼 C2 아이덴티티가 관리하는 엔드포인트에서 쉽게 인증할 수 있다.

AI 기반 서베일런스도 공개

IP 영상감시(서베일런스) 제품도 발표했다. 시놀로지 500 시리즈 IP 카메라는 서베일런스 스테이션(Surveillance Station)에서 모든 설정을 직접 관리할 수 있다. 침입 감지 영역 보호와 같은 엣지 인공지능(AI)기능으로 녹화 서버 리소스를 확보할 수 있다. 또한 카메라 비디오 프레임 내 사람과 차량을 검색하는 전용 프로세싱을 통해 감지 속도를 높였다는 게 시놀로지의 설명이다.

셸리 추(Shelly Tsou) 시놀로지 세일즈 매니저는 ”다층 및 다지점 표시 기능과 유연한 대시보드로 플랫폼 기반의 대규모 (관제) 프로젝트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시놀로지 500 시리즈 IP 카메라.(사진=시놀로지)

시놀로지 라우터 시스템(SRM) 1.3 운영 체제를 탑재한 신제품인 WRX560도 공개했다. 시놀로지 최초의 Wi-Fi 6 인증 라우터인 RT6600ax의 고성능 네트워크 관리 기능을 동일하게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WRX560.(사진=시놀로지)

한편 시놀로지에 따르면 155PB 이상의 데이터가 시놀로지 C2 퍼블릭 클라우드에 저장되고, 시놀로지 나스의 경우 70엑사바이트(EB)의 데이터가 저장될 정도로 시놀로지 제품들이 널리 활용되고 있다. 포춘(Fortune) 500대 기업 중 절반 이상이 시놀로지를 사용한다.

조앤 웡 책임은 “조직은 스스로를 유연하고 탄력적으로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확장과 다양한 솔루션을 통한 유연성이 필요하다”며 “백업 등을 통한 데이터 방어 등 데이터로 더 나은 것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진호 기자>jhlee26@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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