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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로켓배송 이후 최초 분기 영업흑자 기록

쿠팡이 이번 3분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로켓배송 도입 후 첫 흑자 전환이다. 

쿠팡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7742만달러( 1037억원, 달러당 1340.5 기준)라고 9일(현지 시각) 발표했다. 지난 2분기 제품 커머스 부문 조정 EBITDA(이자 세금 감가상각 전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한 데 이어 전체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2022년 3분기 매출은 약 51억133만달러(약 6조8383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9067만달러(1215억원)다. 고프라브 아난드 CFO는 “이번 분기에 또 다른 이정표를 달성했으며 전체 사업에서 기록적인 순이익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회사는 지난해 같은 기간 영업손실 3억1511만달러, 순손실 3억2397만달러를 기록했다. 

쿠팡의 활성고객의 수와 인당 평균 매출도 순조롭게 증가하고 있다. 3분기 활성고객수는 약 1799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다. 1인당 평균매출은 284달러로 달러 기준 3%, 원화 기준 19% 증가했다. 

로켓배송, 로켓프레시, 마켓플레이스를 포함한 제품 커머스(Product Commerce) 부문 매출은 49억4717만달러로 달러 기준 10%, 원화 기준 28% 증가했다. 조정 EBITDA 기준으로는 2억3922만달러를 기록했다. 쿠팡은 제품 커머스 부문 성장세가 한국 이커머스 시장 성장률의 4배에 가깝다고 밝혔다.

쿠팡이츠, 쿠팡플레이, 해외사업 등을 포함하는 신사업 (Developing Offering) 부문 매출은 15416만달러로 원화 기준 10% 성장했다. 조정 EBITDA 기준 손실은 4430만달러로 달러 기준 절반 가량 감소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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