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카닷컴 “딜러 만나지 않고 차 팔수 있어요”
앞으로는 딜러와 만나지 않고도 차를 팔 수 있게 된다. 중고자동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은 딜러와의 만남 없이 차를 판매할 수 있는 ‘엔카 비교견적 PRO’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엔카닷컴 측에 따르면 엔카 비교면적 PRO는 차량 등록에서 판매까지 차를 파는 전 과정에서 딜러 대면 없이 최고가 견적 그대로 판매 가능한 내 차 팔기 서비스다. 이 회사 측은 해당 서비스가 “고객들이 차를 팔 때 딜러 대면과 현장 감가에 대한 부담을 해소하고, 신뢰할 수 있는 내 차 팔기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엔카 비교견적 서비스를 통해 차를 팔고자 하는 이는 직접 사이트에 차량 상태를 등록 후 바로 견적을 받는 기존의 ‘일반 경매’와 이번 신규 서비스인 ‘엔카 비교견적 PRO’ 중 선택할 수 있다. 엔카 비교견적 PRO를 신청하면 엔카 PRO 평가사가 차량 진단을 진행한다. 시간과 장소는 이용자가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다. 이후 해당 진단 결과를 토대로 경매가 진행되며, 이용자는 24시간 동안 엔카가 평가한 우수 제휴 딜러들에게 최대 30건의 견적을 받아 볼 수 있다. 또한 해당 견적들 중 원하는 견적으로 최종 판매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현재 엔카 비교견적 PRO는 국산 완성차(현대, 기아, 르노, 쌍용, 쉐보레, 제네시스) 6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서울과 경기도 등 수도권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료는 ‘일반 경매’ 방식과 동일하게 무료다. 엔카닷컴은 향후 수입차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고, 이용 가능 지역을 전국 단위로 확장할 계획이이라고 밝혔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엔카 비교견적 PRO는 엔카의 22년 중고차 노하우를 담은 진단 기술을 접목한 내 차 팔기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1등 중고차 플랫폼으로서 내 차 팔기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