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I 시장 선두주자 ‘인포블록스’, “클라우드 환경 지원 강화, 강력한 DNS 인텔리전스 기반 보안 제공”

글로벌 DDI(DNS·DHCP·IP주소관리) 솔루션 시장 선두주자인 인포블록스(지사장 조현제)가 클라우드 서비스 환경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국내에서 도메인네임시스템(DNS)을 노린 사이버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보안 솔루션 제공 사업을 강화한다.

인포블록스는 전세계 1만 3000여개 고객사를 기반으로 DDI 시장에서 50%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 2008년 한국에 진출해 10여년간 대기업과 금융사, 정부기관, 통신사, 이커머스 등 전 산업군에 걸쳐 460개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하면서 활발히 사업을 벌이고 있다.

조직에서 디지털 전환으로 클라우드 도입이 확산되고 업무 환경도 원격·재택근무가 활성화되는 변화가 가속화되면서, 인포블록스도 온프레미스 기반의 어플라이언스 형태의 DDI 솔루션인 ‘NIOS’ 외에도 서비스형(as-a-Service)으로 제공되는 클라우드 퍼스트 솔루션인 ‘블록스원 DDI(BloxOne DDI)’와 보안 솔루션인 ‘블록스원 쓰렛 디펜스(BloxOne Threat Defense)’까지 제공하고 있다. 이를 활용, 조직에서 뛰어난 네트워크 가시성을 확보해 관련 기기로의 트래픽 연결과 타 솔루션이 놓친 위협을 탐지해 공격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근 방한한 예스퍼 앤더슨(Jesper Andersen) 인포블록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6일 서울 강남 파르나스 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인포블록스 비전은 클라우드 네트워크 경험을 통한 기업 네트워킹 및 보안의 단순화로, 이는 23년 전 회사 창립 때부터 유지해온 비전”이라며, “인포블록스는 뛰어난 네트워크 가시성과 통합성, 방대한 DNS 데이터와 이를 기반으로 확보하고 있는 위협 인텔리전스를 바탕으로 강력한 보안을 제공해 기업의 확장과 안전을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앤더슨 CEO는 “인포블록스는 하나의 통합 플랫폼으로 중앙화된 정책과 단순화된 오케스트레이션을 지원한다. 클라우드 관리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공통의 사용자 인터페이스로 DNS와 DHCP 프로토콜, 보안까지 모두 다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매우 탄력적인 확장성을 제공하기 때문에 게임사들처럼 사용자 규모 증감이 많은 경우도 미리 네트워크에 많은 투자를 하지 않고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클라우드 기반을 비롯해 유연한 하이브리드 구축 모델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인포블록스의 세가지 주요 전략으로는 ▲클라우드 퍼스트 환경에 맞게 다양하고 풍부한 DDI 기능을 유연하게 제공하는 데 주력하는 동시에 ▲‘핑거프린팅 DNS’라는 네트워크와 위협 인텔리전스를 풍부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 블록스원 플랫폼에서 새로운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 중에서도 보안 분야에 집중할 것이라는 점을 특히 강조했다. 앤더슨 CEO는 최근 국내외 보안 동향과 관련해 “많은 기업들이 디지털 전환에 적극 투자하고 있는 데 반해 사이버보안 투자는 상대적으로 적은 상태로, 보안이 디지털 전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 많은 기업들의 사이버보안 준비도는 크게 우려할만한 상황”이라며, 보다 향상된 보안 솔루션을 통해 사이버보안 환경 강화 필요성을 지적했다.

인포블록스는 2년 전 한국 지사장으로 국내 사이버보안 분야에서 오랜 기간 경험을 쌓은 조현제 지사장을 영입했다. 엑스퍼넷, 콤텍시스템, 씨엠티정보통신, 인성디지탈, 굿모닝아이텍 등 국내 주요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지속 확대하면서 DDI 시장과 보안 분야에서 사업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유지 기자>yjlee@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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