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페이, 출시 7개월만에 가입자수 320만명 돌파

지난 2월 전국 서비스를 시작한 당근페이가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당근마켓은 간편 결제 및 송금 서비스 ‘당근페이’ 누적 가입자 수가 출시 7개월 만에 약 320만명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누적 가입자 수 뿐 아니라 송금 관련 지표도 눈에 띈다. 지난 2월 말 대비 누적 송금 건수는 32배, 누적 송금액은 약 29배 증가했다. 이용자 연령층이 다양하다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당근마켓은 당근페이 전체 이용자 중 30대가 33.9%, 20대가 23.8%, 40대가 23.2%라고 밝혔다. 

당근페이는 당근마켓의 간편 결제 및 송금 서비스다. 지난해 11월 제주도에서 처음 서비스를 시작해 지난 2월부터 전국 단위로 확장했다. 채팅에서 상대에게 개인 정보를 공유할 필요 없이 바로 송금할 수 있다는 것을 강점으로 앞세웠다.

지난 9월 계좌송금 기능을 추가해 생활 내 계좌 납부나 송금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했다. 결제 기능의 경우, 당근마켓 비즈프로필 내 상품 구매나 당근미니 입점 서비스에서 이용 가능하다. 당근마켓 측은 당근페이가 지역 금융 서비스로 차별화된 특성과 편의성을 가져 이와 같은 성장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안중현 당근페이 부사장은 “당근페이는 3200만 이웃을 하나로 연결해 주고 있는 당근마켓의 이용자를 기반으로 경쟁력을 높여가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라며 “지역 생활의 다양한 금융을 연결해 로컬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나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핀테크 서비스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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