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컨셉 “MZ세대 맞춤 콘텐츠 강화한다”

패션 플랫폼 W컨셉이 신규 가입자 확대에 힘 입어 MZ세대(밀레니얼+Z세대) 대상 패션 콘텐츠를 대폭 확대한다. W컨셉은 올해 핵심 고객을 겨냥한 콘텐츠 마케팅이 적중하면서 디지털 네이티브 MZ세대를 위한 콘텐츠 마케팅을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W컨셉은 올해 상반기 신규 가입자 연령이 20대 초반까지 낮아지면서 2030세대 가입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이 때 콘텐츠 마케팅이 주효한 전략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W컨셉은 자체 제작 패션 콘텐츠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대표적으로 고객 성별에 따른 구매 특성을 반영한 브랜드 화보, 캡슐 컬렉션 등이 있다. W컨셉은 매년 주요 브랜드 컬렉션 론칭에 맞춰 유명인과의 패션 화보를 자체 제작하거나 관련 기획전을 열고 있다. W컨셉에 따르면 자체 제작 기획전의 주간 평균 페이지 뷰(PV)는 일반 기획전 대비 30% 이상 높다. W컨셉 측은 고객에게 다양한 스타일링 방법을 제안해 인기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우선 W컨셉은 플랫폼 내 남성 고객 쇼핑 특성에 맞춘 ‘스타일멘션(@Style mention)’, ‘쇼멘십(Show menship)’등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남성 고객은 온라인 쇼핑 시 ‘목적형 구매’를 선호하며 필요한 아이템을 찾아 구매하면서도 화보를 통해 스타일링을 확인하는 특징을 보였다. 이에 따라 MD가 브랜드와 상품을 큐레이션 하고, 상품을 믹스매치한 스타일링을 소개하는 화보 콘텐츠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여성 고객을 위해서는 ‘지금 여기, W컨셉이 사랑하는 여자들(WOMEN WE LOVE)’ 콘텐츠를 선보인다. W컨셉 내 여성 고객들이 다양한 콘텐츠를 보고, 필요한 상품을 구매하는 ‘탐색형 구매’를 선호함에 따라 입점 브랜드와 유명인(셀러브리티)의 협업 화보를 지속 선보일 예정이다. W컨셉 측은 그 시작으로 내달 17일까지 닐바이피(NILBY P)와 배우 정은채가 함께한 2022년 가을·겨울(FW) 시즌 화보를 공개한다고 전했다. 이국적인 호텔을 배경으로 가을, 겨울 분위기에 맞는 화보를 선보이며, 닐바이피의 대표 상품인 핸드메이드 코트, 재킷 등 활용도가 높은 아이템을 스타일링해 소개한다. 

W컨셉은 이외에도 라이브 방송과 VR 콘텐츠 발굴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W컨셉 측은 자체 앱에서 매주 수요일 선보이는 ‘W라이브(W.LIVE)’와 인스타그램 전용 라이브 ‘브랜드 사담’은 실시간으로 스타일링을 제안하고 댓글 참여로 패션 고민 나누고 있어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VR콘텐츠는 차별화된 쇼핑을 경험할 수 있어 고객의 참여도가 지속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민영 W컨셉 마케팅담당은 “고객 니즈를 반영해 독창성을 담은 콘텐츠를 발굴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W컨셉만이 할 수 있는 패션 이야기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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