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에서 50대 사이 남성은, 패션에서는 그러니까 블랙홀 같은 존재였습니다. 인구구성으로는 가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데다 사회활동도 가장 왕성한 계층이지만 그들에게 ‘옷’은 뭐랄까요, 원만한 인간 생활을 위한 선택…보다 조금 나아간 어떤 것이었달까요?

ICC프로젝트는 그 3050 남성을 대상으로 하는 패션 스타트업입니다. 같은 나이인 3050 남성 인플루언서를 통해 잠재적인 패션 소비자에게 다가가죠. 마케팅 회사인 ‘인투 크리에이티브 컴퍼니’가 모회사이고요, 여기에서 26년 간 패션과 뷰티 브랜드의 광고를 해온 이들이 의기투합해 창업했습니다. 주업은, 인플루언스를 통해 콘텐츠 커머스를 하는 것이지요. 문을 연지 한달 반 밖에 안 된 아기 스타트업인데 엄빠가 든든하네요.

이름처럼 이 회사가 하는 일은 프로젝트성이 많습니다. 주로, 패션 카테고리에 속하는 브랜드의 의뢰를 받아 최소 석달에서 길게는 1년 짜리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요. 이 브랜드들은 자기네 신상을 소개할 효과적인 채널을 찾게 마련이죠. 남성 패션 브랜드에게는 그런 곳이 드물기 때문에, ICC프로젝트는 그 수요를 흡수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이미 인플루언서들이 개별적으로 협찬, 또는 광고 문의를 받아 콘텐츠를 만들어 올리고 있지 않느냐고요? 맞습니다. 그런데, 이경우 ‘개별적’이라는 말에 한계가 있다고 봤습니다. 수십, 수백만명의 팔로워가 있는 인플루언서가 있는 반면, 수천 수만명의 팔로워에게 집중적으로 사랑받는 인플루언서도 있죠. 그런데 이들은 기본적으로 연예인이나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업이 아닌 사람들이 많습니다.

다시 말해서, 이들은 굉장히 단발적이고 개별적으로 콘텐츠를 만들어 브랜드를 홍보하죠. 콘텐츠 기획이나 제작을 포함해서 품질이 들쑥날쑥한 것은 일을 의뢰하는 브랜드에 리스크가 됩니다. ICC프로젝트는 인플루언서과 브랜드 사이에서 “어떻게 소개를 해야 이 상품이 돋보이고 기능이나 효과를 잘 알릴 수있을까”를 정할 수 있도록 조율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이 회사가 실제로 어떻게 굴러가는지, ICC프로젝트 임갑천 비즈니스총괄(CBO)와 얘기를 나눠봤습니다.

임 총괄은 “정장이나 캠핑처럼 30대에서 50대 사이를 타깃하는 패션 브랜드는 존재하는데 이들을 모아놓고 홍보할 수 있는 플랫폼 자체가 그동안 없었다”면서 “남성이 이런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해보자고 한 것이 창업의 취지”라고 설명했는데요, 이 회사가 현재 어떤 전략을 갖고 움직이는지 함께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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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바이라인네트워크
<남혜현 기자> smilla@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