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배송 시장에 새로운 연합군이 등장한다. 바로 이랜드리테일과 오아시스의 연합브랜드 ‘킴스오아시스’다. 이랜드리테일과 오아시스마켓은 양사 연합 새벽배송몰 ‘킴스오아시스’가 오는 9월 문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오아시스 측은 킴스오아시스몰이 기존 킴스클럽몰을 새롭게 시작하는 방식이라고 밝혔다. 또한 온라인몰 운영 및 새벽배송 서비스는 오아시스마켓이 단독으로 맡는다고 설명했다.

킴스오아시스는 이랜드리테일과 오아시스마켓이 함께 만든 연합브랜드다. 양사는 유통시장 혁신을 위해 유통기업과 새벽배송 이커머스 기업이 연합해 새로운 브랜드를 출시한 것은 국내 최초라고 강조했다. 오아시스마켓 측은 이번 ‘킴스오아시스’ 브랜드의 혁신 서비스를 통해 복잡하게 진행되는 유통 구조를 최대한 단순화하는 한편 물류 비용을 최소화해 합리적인 상품 가격으로 소비자 이익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오아시스마켓은 새벽배송 업계 유일 흑자기업임에도 이번 이랜드리테일과의 협업을 통한 규모 확대로 효율성을 증대할 계획이다. 오아시스측은 이랜드리테일의 폭넓은 상품 소싱 및 개발 노하우와 오아시스마켓의 ‘합포장’ 역량을 통합 적용해 새벽배송 서비스의 규모를 키우면서도 효율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7월부터 가동 시작한 오아시스 의왕센터 내 가동률도 확대될 예정이다. 의왕센터가 킴스오아시스몰을 위한 재고 관리 및 물류를 담당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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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스오아시스는 온라인 뿐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양사의 협력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이랜드리테일 킴스클럽은 킴스오아시스몰을 통해 고품질 신선식품, 유명맛집 콜라보 전문 브랜드 ‘오프라이스’ 상품, 직수입 공산상품을 오아시스마켓의 새벽배송 서비스로 제공할 계획이다. 오아시스마켓 또한 친환경, 유기농 상품을 함께 판매한다.

또한 이번 협업은 이랜드리테일의 온오프라인 공간 내 오아시스마켓이 입점하는 방식이다. 오아시스마켓 관계자는 온라인에서는 킴스오아시스에, 오프라인에서는 킴스클럽 매장 내 숍인숍 방식으로 입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프라인 경우, 오아시스마켓은 지난 29일 뉴코아 강남점 킴스클럽 내 문을 열었다. 

이랜드리테일과 오아시스마켓은 지난 6월 사업제휴 협약서를 체결했다. 당시 두 기업은 ▲사업우선투자권을 통한 파트너십 강화 ▲신선상품 공유와 플랫폼 연동을 통한 고객 접점 확대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마케팅 확대 ▲신선식품 배송을 위한 풀필먼트 상호 공유 등에 대해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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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리테일 윤성대 대표는 “킴스클럽의 산지 직거래 역량과 오아시스마켓의 유기농 신선상품 역량이 만나 신선식품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하며, “이번 브랜드 론칭을 시작으로 양사는 강점을 활용해 기존에 없던 고객 가치를 창조하고, 고물가 시대에 고객의 합리적인 소비를 돕는 일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아시스마켓 안준형 대표는 “이랜드리테일과의 연합 브랜드 및 통합 서비스 출시를 통해 신선식품 온라인 새벽배송 서비스에 있어 더욱 차별화된 전략으로 소비자들의 이익을 극대화할 방침”이라며 “신선식품 배송 서비스에 있어 비대면 배송은 필수적인 요소가 되었고, 결국 물류의 효율화는 이커머스업의 성공으로 귀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