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가 기업공개(IPO) 추진을 위한 주관사 선정을 마쳤다.

11번가는 IPO 대표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과 골드만삭스를, 공동 주관사로 삼성증권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11번가는 IPO 진행일정 및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향후 주관사들과 함께 현 공모주 시장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시장 환경 및 IPO 절차 등을 신중하게 고려해 상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확한 일정을 밝히지 않았지만 11번가는 2023년까지 상장할 예정이다. 2018년 5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진행할 당시, 투자자들에게 5년 이내 상장할 것을 약속했기 때문이다.

11번가는 올해 초 기업 가치 향상과 IPO 전 과정을 이끌 인물로 하형일 대표를 선임했다. 하형일 대표는 SKT 최고개발책임자(CDO)출신이다. 2020년부터 11번가 이사회 멤버로 활동하면서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출시를 주도했다.

IPO를 통해 11번가가 인정 받을 기업 가치 또한 주목된다. 현재 공모주 시장이 불안정한 만큼, 11번가측이 원하는 기업가치를 인정받기 어려울 수도 있기 때문이다. 2018년 유상증자 당시 11번가의 기업가치는 약 2조 7000억원으로 추산됐다.

현재 11번가는 빠른 배송 등 물류 강화, 마이데이터 사업 허가 획득,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등 다방면으로 기업 가치를 증대하고자 한다. 11번가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발굴하고 매출 성장을 도모한다는 것이 11번가의 목표다.

11번가 측은 차별화된 경쟁력과 비전으로 시장으로부터 가치를 인정받고 더불어 향후 성장재원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성아인 기자> aing8@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