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투기자본 MBK에 카카오모빌리티 매각 협상을 즉각 중단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라”

11일 종로 상연재에서 열린 ‘카카오모빌리티 투기자본 MBK 매각 반대 기자회견’에서 카카오 공동체 노동조합 크루유니언(화섬식품노조 카카오지회)는 카카오의 사회적 책임을 주장하며 카카오 모빌리티 매각을 반대했다. 카카오가 단기 이윤을 목표로 하는 사모펀드에 카카오모빌리티 매각을 추진하는 것은 사회적 책임 이행과는 반대되는 행보라는 주장이다. 이번 기자회견에는 전국대리운전노동조합, 민주노총, 라이더유니온 등이 참여했다.

이날 크루유니언 서승욱 지회장은 약속하였던 카카오의 사회적 책임이 진전되고 있지 못하고 단체 교섭도 이제 본격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카카오모빌리티를 매각하려 했다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약속은 공문구에 불과한 것 아니냐고 밝혔다.

또한 MBK파트너스는 이윤을 중시하는 사모펀드라며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잃고 기업이 제대로 성장하지 못하는 등 사회적 책임에 관심을 갖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크루유니언에 따르면 카카오 모빌리티 본사에는 700여명, 자회사에 소속된 기사는 1000여명, 카카오 T 대리운전 기사는 17만명, 카카오T 블루 기사는 3만 6000여명 수준이다.

현재 크루유니온과 카카오 CAC(Corperate Alignment Center)은 2차 협의까지 완료한 상태다. 크루유니온에 따르면 카카오 CAC는 “모빌리티 사업을 이어나갈 의지가 없다”는 입장만 반복했다. 또한 카카오측은 카카오 안에서 모빌리티 플랫폼의 성장이 불가하며 사업 성장을 위해서는 매각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 크루유니언은 모빌리티 노동자들와 카카오 CAC가 직접 대면해 진행하는 간담회 형식의 3차 협의, 실무교섭 등 대화의 창을 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동시에 크루들과 함께 하는 피켓 시위, MBK를 대상으로 하는 반대 투쟁, 카카오 신규오피스 판교광장에서의 대규모 집회 개최 등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는 현재 지분 10% 매각을 통해 카카오모빌리티의 최대 주주 자리에서 물러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재 카카오는 카카오모빌리티 지분 57.5%를 보유한 대주주로 TPG컨소시엄이 24%, 칼라일이 6.2%를 가지고 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심재석 기자>shimsky@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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