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종철의 까다로운 리뷰, 오늘은 백팩에 넣어서 다니기 딱 좋은 데스크톱, 맥 스튜디오를 가져왔습니다. 정말 백팩에 쏙 들어가네요.

원래는 제가 M1 울트라 맥 스튜디오를 보여드리려고 했었는데요. 제가 대여받은 건 M1 맥스 제품입니다. 제가 지난번에 M1 맥스 맥북 프로 16형을 보여드렸었는데요. 우측 상단 클릭하시면 성능에 대해서 자세히 아실 수 있습니다. 그럼 오늘 영상 이만 마치겠습니다.

농담이고요.

자, 칩셋이 똑같아도 데스크톱과 노트북의 경우에는 결과가 다르게 나오거든요. 이유는 팬 때문에 그렇습니다. 노트북은 두꺼우면 안 되잖아요. 그래서 팬을 크게 못 만들어요. 그런데 맥 스튜디오 팬, 여기 딱 봐도 굉장하지 않습니까? 제품 부피 거의 절반을 팬이 차지하죠.

팬이 이렇게 큰 이유는 열 때문이에요. PC는 말 그대로 열과의 싸움입니다. 전기가 칩셋에서 전기 신호로 바뀔 때 열 손실이 발생하는데요. 이 열이 과하면 제품을 녹입니다. 그래서 PC는 열을 얼마나 잘 방출하는지가 중요하죠. M1 맥북 에어와 맥북 프로 성능 차이도 궁극적으로는 팬에서 나는 겁니다. 자 그럼 각설하고 M1 맥스 노트북에서 돌려본 4K 영상 여기서도 한번 렌더링 돌려보겠습니다.

자 결과를 봤는데요. 한 15% 정도 빨랐는데 생각보다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원래 이 똑같은 영상이 M1 맥스 맥북 프로에서는 5분 54초 걸렸거든요. 그런데 같은 칩셋을 탑재한 맥 스튜디오에서는 4분 50초쯤 걸리네요. 이거 M1 맥북 에어에서는 11분 넘게 걸렸습니다. 이게 지금은 1분 정도 차인데 고용량으로 갈수록 열이 더 나니까 더 큰 차이가 날 겁니다.

포토샵, Sharp3D, 파이널 컷 등 여러 소프트웨어 돌려봤는데요. 전반적으로 M1 맥스 맥북 프로보다 딱 15% 정도 좋은 성능이 나왔습니다.

자, 여기서 애플 데스크톱 제품의 문제점을 알 수 있습니다. 애초에 M1을 비롯한 애플 실리콘은 저전력에서 높은 성능을 내도록 만들어진 거예요. 그러니까 노트북에 가장 잘 맞죠. 그런데 이게 워낙 성능이 뛰어나다 보니까 데스크톱에도 쓸 수 있는 거죠. 노트북용 M1이라고 해도 이미 윈도우 데스크톱 성능을 내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이거예요. 윈도우 데스크톱보다는 높은 성능을 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걸 애플 데스크톱에 단다고 해서 노트북을 압도하는 성능이 나오는 게 아니에요. 어쨌든 같은 칩셋이기 때문이죠. 윈도우 제품은 발열이 심하지만, 이 제품들은 발열이 덜 심하게 만들었기 때문에 공랭 기능을 넣는다고 해서 성능이 막 두배가 되고 이러진 않습니다. 그래서 애플은 트랜지스터를 더 때려 박은 M1 맥스를 내놨고요. 그 M1 맥스를 두개 붙인 M1 울트라를 내놨죠. 그러나 저는 M1 맥스 제품을 받았습니다.


성능은 그렇지만 이게 데스크톱이라서 약간 더 쾌적한 건 있습니다. 몸에서 멀잖아요. 특히 요즘 날씨 거의 불바다기 때문에 사용할 때 편안합니다. 그러니까 이런 쾌적함과 성능까지 가지려면 더 세고 강력하고 빠르고 램 크고 이런 M1 울트라 맥 스튜디오로 가시는 게 적절합니다.

그런데 가격이 그렇지가 않아요. 이 맥 스튜디오는 269만원이거든요. 그런데 16형 M1 맥스 맥북은 471만원입니다. 큰 차이가 나죠. 맥 스튜디오에 스튜디오 디스플레이 같이 사면 478만원이거든요. 거의 비슷하죠. SSD 용량 차이는 있습니다만 모니터﹒데스크톱 세트와 랩톱, 이 중 하나 선택하셔야 하는 거죠.

자 외관 한번 보여드릴게요. 우선 가장 예쁜 데스크톱이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는데요. 포트가 많습니다. 우선 이 후면에 썬더볼트 4 포트 4개 있고요. 앞에는 똑같이 생겼지만 USB-C 포트입니다. 데이터 전송 속도 차이가 있죠. 그리고 후면에 USB-A 포트 두개, HDMI도 하나 있고요. 10Gbps 이더넷 포트 있고, 하이 임피던스, 좀 비싼 유선 헤드폰 말하는 건데 그거 지원 가능한 이어폰 잭이 있네요. SDXC 포트도 있습니다.

예쁜 건 이 아랫면이 제일 예쁩니다. 이 정밀한 타공 굉장하죠. 이 맥 스튜디오에는 자체 스피커가 내장돼 있거든요. 이게 이 아랫부분에서 퍼지듯이 나는 겁니다. 뒷부분 구멍은 스피커가 아니라 아까 그 개쎈 팬 있죠. 발열굽니다.

스피커 성능은 나쁘진 않은데 애플 사운드 있죠. 시공간을 흔드는 그 사운드, 그 느낌은 안 납니다. 맥북 프로, 아이맥보다는 별로예요.

장점은 제가 아까 농담처럼 말씀드렸지만 실제로 백팩에 넣었을 때 다닐만 합니다. 정말 응급하다 이러면 쓸 수 있어요. 의외로 키보드가 잘 안 들어갑니다. 길어서 그렇고요.

책상 위에 놓으면 토템처럼 만지기 좋습니다. 맥북도 만지기 좋잖아요. 그런데 맥북은 스크린이 달려있기 때문에 불안합니다. 그런데 이 친구는 아니라서 집안의 행운을 기원하고 자식 낳고 뭐 이런 용도로 씁니다. 마음이 편안해져요.

자 정리해보겠습니다. 특별히 노트북을 갖고 다닐 필요 없는데 맥은 써야하는 분들, 그런데 아이맥은 그냥 좀 그렇다 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리겠습니다. 디스플레이는 꼭 스튜디오 디스플레이 안 써도 되니까 편한 거 쓰세요.

자, 그럼 이 제품을 살 것이냐 말 것이냐.

나는 2D 작업 위주로 한다, 사지 마세요. M2 맥북 기다리시기 바랍니다. 사실 M1 맥북으로도 충분합니다.


나는 노트북이 싫다. 사세요. 굳이 이동하면서 일할 필요 없는 사람까지 노트북을 쓸 필요는 별로 없죠.

나는 이동하면서도 작업하고 집에서도 일한다. 사지 마세요. 여러분은 프로페셔널입니다.

자, 다음 시간에도 굳이 살 필요 없는 제품 잡아내도록 하겠습니다. 그때까지 구독, 좋아요, 알림 설정, 큰 팬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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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철 기자> jude@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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